택배연대노조우체국본부(이하 우체국택배노조)는 2일 서울광화문우체국앞에서 <우정사업본부가 한개당 1166원의 정액수수료를 받았던 위탁택배노동자에게 지역별·급지별에 따라 차등수수료를 지급한다고 공개했다>며 <현행보다 건당수수료가 최대 360원감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체국택배노조는 <2킬로그램이하의 초소형소포단가가 800원까지 내려간다>며 <이로인해 위탁택배노동자의 월수입은 60만~80만원 줄어든다>고 전했다.
또한 <삭감된 임금을 보존하려면 한달에 800건 하루에 40건을 더 처리해야 한다>며 <위탁택배노동자가 노동시간을 두시간가량 더 늘려야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