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1차 철도적폐대상을 공개하고 <파업과정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을 복직시키고 망가진 철도의 공공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4일 오후2시 서울역광장에서 <철도적폐청산·공공철도실현 철도노동자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계속해서 <이제 파업과정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을 복직시키고 망가진 철도의 공공성을 지켜내야 한다.>며 <철도의 공공성실현을 위해 최우선으로 관피아 10명·철도내부적폐인사 2명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노동자의 주장은 정당했고 옳았음이 입증되고 있다.>며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외주화를 확대한 홍순만코레일사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74일간의 파업이 업무방해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고 성과연봉제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도 이겼다.>며 <국토교통부도 코레일의 자회사를 통한 철도경쟁체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1차 적폐대상으로 △권도엽 전 국토부장관 △서승환 전 국토부장관 △홍순만 현 철도공사사장 △김한영 현 공항철도사장 △박종준 현 철도공사상임감사 △신광호 현 청와대행정관 △김경욱 현 국토정책관 △구본환 현 항공정책관 △이승호 현 SR사장 △배석주 철도담당사무관 △신광호 전 국토부철도운영과장 △고용석 전 철도운영과장 △이재훈 전 한국교통연구원철도연구과장을 지목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홍사장을 비롯한 적폐·낙하산공공기관장들을 퇴진시켜야 한다.>며 <시민이사제를 도입해 코레일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운영주체를 국민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후 서울역에서 출발해 숭례문,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