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서울지부·서울교총과 서울교육청은 문재인정부에게 교원성과상여금제도 폐지와 학교자율운영권 확대를 촉구했다.
전교조서울지부·서울교총은 2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원 성과급폐지 △교육자치 강화 △학교폭력·교권 담당변호사배치 등을 즉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서울지부는 <13일 전국교사 10만4307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인수위에 의견서를 전달했고, 서울교총도 교원성과상여금제폐지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구성원이 유기적인 협력관계속에서 학생들을 교육·지도해야 하는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교원성과상여금제도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총은 <교육의 특수성으로 교육효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고 어떤 교원이 잘 가르쳤다고 특정하기 어려운데, 차등비율이 너무 많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날 동참한 조희연서울교육감은 <교육과정이 국가주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자율운영권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앞으로 두 단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