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사회적 총파업을 통한 건설노동자들의 요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노총전국건설산업노조와 서울경인지역철근ㆍ콘크리트협의회가 단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23일 오후2시 서울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산업재해예방 △불법외국인고용 지양 △건설업계 병폐 감소 △산업경쟁력 강화·노동자복지를 위한 정책발굴 등이 포함됐다.
사측 관계자는 <양대노총의 교섭이 다른 결과를 맺은 것은 한국노총의 경우 현장개별교섭에 합의한 반면 민주노총은 중앙교섭을 요구했기 때문> 이라며 <한국노총소속 근로자들이 민주노총소속보다 적어 민주노총의 강경투쟁이 본격화되면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