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노동자회(단결과혁신을위한진보노동자회)19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중형선고,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투쟁으로 응답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진보노동자회는 성명을 통해 단 한번도 권력의 시녀가 아닌 적 없던 법원이 217일 다시 한번 자신들의 본질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새누리당이라는 극우파쇼정권 앞에서 사법부의 양심이라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라고 하면서 ‘‘국정원댓글사건은폐 김용판의 무죄에 이은,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중형선고, 나아가 통합진보당을 위헌정당심판으로 강제해산하는 것이 박근혜·새누리당파쇼정권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만이 해답이라면서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을 위해 앞장서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중형선고,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투쟁으로 응답하자!

 

단 한번도 권력의 시녀가 아닌 적 없던 법원이 217일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본질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해 이석기의원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는 등 관련자들에게 무더기 중형을 선고했다. 이른바 내란음모사건이 조작되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총 한 자루 군인 한명 없는 내란음모사건에, 유일한 증거인 녹취록도 수백 곳이나 조작된 누더기지만 법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중형을 선고했다.

 

이미 예측된 결과가 도출된 이번 판결에 따라 사법부의 양심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 모두 사라졌다. 470쪽에 달하는 판결문의 상당수를 검찰의 공소장을 그대로 베껴놓고 법과 상식에 어긋난 그 글귀를 주저리주저리 읽는 꼴을 꼭두각시라는 말 이외에 어떤 걸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박근혜·새누리당이라는 극우파쇼정권 앞에서 사법부의 양심이라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다.

 

국정원댓글사건은폐 김용판의 무죄에 이은,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중형선고, 나아가 통합진보당을 위헌정당심판으로 강제해산하는 것이 박근혜·새누리당파쇼정권의 시나리오임을 왜 모르겠는가. 누군가의 말처럼 21세기 광명천지에 ‘80년대 부림사건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 현실, 경찰수사과장의 증언은 증거가 되지 못하고 빚의 노예가 된 짐승만도 못한 것의 진술은 신뢰를 받게 되는 현실이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21세기형 파쇼독재다.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애초에 정당성이 없는 정권이 들어서고 1년 동안 전공노 설립신고 반려와 전교조 노조 아님 통보를 비롯해 민주노조를 각개격파하려는 정권의 공격은 1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벌어졌다. 철도사영화에 걸림돌이 되는 철도노조 와해를 획책했고 급기야 민주노총 총연맹사무실까지 침탈했다. 해를 바꿔서는 극우파쇼행보를 더욱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의료사영화시도, 공공부문노조와해책동, 아비규환 밀양, 현역의원 12년 선고, 통합진보당해산까지.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만이 해답이라는 것을 확인해준다. 정권퇴진 없이 의료사영화 막을 수 없고, 정권퇴진 없이 민주노조 사수 없다. 정권퇴진 없이 밀양에 희망을 줄 수 없고, 정권퇴진 없이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의 누명을 벗을 수 없다. 정권퇴진투쟁의 도화선이 될 2.25국민총파업을 잘 성사해내고 항쟁의 봄을 만들어내자.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중형선고,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투쟁으로 응답하자!

 

단결과혁신을위한 진보노동자회는 정권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사법부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천명하며,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의 진실규명은 오직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투쟁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한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을 위해 진보노동자회가 앞장서 투쟁하겠다.

 

2014.2.19.

단결과혁신을위한 진보노동자회

 

 

진영하기자

 

번호 제목 날짜
258 코리아연대, 남재준해임·정보원해체·박근혜하야촉구 file 2014.03.18
257 [닥터스테판] 44회 <항쟁정세속의 전쟁정세> file 2014.03.11
256 [글] 정확히 항쟁정세! 5 file 2014.03.10
255 [글] 정확히 항쟁정세! 4 file 2014.03.10
254 [글] 정확히 항쟁정세! 3 file 2014.03.06
253 [글] 정확히 항쟁정세! 2 file 2014.03.06
252 [글] 정확히 항쟁정세! 1 file 2014.03.06
251 민주노총, 국회 노사정소위 불참하기로 file 2014.03.01
250 “이대로는 못살겠다. 박근혜퇴진하라” ... 2.25국민파업대회, 서울4만 전국10만 모여 file 2014.02.25
249 [글] ‘국민파업위원회’는 21세기 새형의 정권형태 file 2014.02.24
248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2.25국민파업 진행할 것” file 2014.02.24
247 진보노동자회 ‘국민총파업 성사해내고 항쟁의 봄 맞이하자’ file 2014.02.24
246 코리아연대 '박·새정권, 유신부활 전면선포' … '2.25범국민총파업 적극 참여해야' file 2014.02.21
» 진보노동자회 ‘‘내란음모사건’ 중형선고,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투쟁으로 응답하자’ file 2014.02.19
244 [글] 항쟁의 봄을 알리는 2.25총파업 file 2014.02.14
243 “박근혜정권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국민파업위 발족 ... 25일 전국 20만대회 개최 file 2014.02.12
242 국민파업위원회 12일 발족 ... 5일 제단체 간담회 열어 구성 논의 file 2014.02.05
241 [글] 설 즈음한 정국상황 file 2014.02.02
240 [글] 선거론 안된다 2 file 2014.01.19
239 [글] 선거론 안된다 1 file 2014.01.19
238 [글] 좋은 말들 file 2014.01.19
237 “박근혜퇴진! 2.25국민총파업 성사시키자” ... 3차총파업결의대회 file 2014.01.19
236 코리아연대 '선거를 넘어 항쟁으로 노동자·민중의 참세상을' file 2014.01.19
235 [현장사진] “박근혜퇴진! 2.25국민총파업 성사시키자!” ... 3차총파업결의대회 file 2014.01.19
234 보건의료노조, 박근혜정권 의료영리화정책 맞서 전면투쟁 선언 ... 투쟁본부 출범 file 2014.01.17
233 김명환위원장 등 철도노조간부 4명 구속 file 2014.01.17
232 금속노조, 2월 17~19일 ‘2.25국민총파업 성사’ 찬반투표 file 2014.01.16
231 6개 보건의료단체, ‘의료영리화 저지’ 공동투쟁 선언 file 2014.01.15
230 철도노조 김명환위원장 등 지도부 13명 자진출석 ... “경찰 철수할 때까지 보류” file 2014.01.14
229 철도노조 “철도공사 가압류신청은 노조탄압 수단” file 2014.01.13
228 [글] 항쟁은 계속되고 전쟁은 언제든 가능하다 file 2014.01.11
227 [글] 항쟁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 file 2014.01.11
226 “2월25일 국민과 함께 총파업으로” ... 전국 14곳서 2차총파업결의대회 열려 file 2014.01.09
225 [현장사진] “독재부활 박근혜정권에 맞서 총단결 총파업투쟁으로” ... 2차총파업결의대회 file 2014.01.09
224 민주노총 전현직간부 100여명 “박근혜정권과의 전면전” 선포 file 2014.01.09
223 [글] 선거꼼수와 항쟁열기 file 2014.01.06
222 [글] 영웅의 시대 file 2014.01.06
221 [글] 1959.1.1, 쿠바혁명 file 2014.01.06
220 민주노총지도위원단 “박근혜정권 맞선 총단결투쟁에 나서자” ... 단식투쟁 돌입 file 2014.01.02
219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으로 노동탄압 분쇄하자” ... 2일 시무식 열려 file 2014.01.02
218 [글] 철도노조, 겨울항쟁의 촛불에 기름을 붓다 file 2014.01.01
217 [인터뷰] 단병호 “대중운동 활성화와 정치운동 통해 세상을 바꾸자” file 2013.12.31
216 [글] 계속항쟁과 정치세력화 file 2013.12.31
215 철도노조 '조합원현장복귀' 명령 ...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은 지속 file 2013.12.31
214 “12월28일 박근혜정권 몰락 시작” ... 10만 집결 file 2013.12.29
213 민주노총, 12월28일·1월9일·1월16일 총파업 ... 총파업투쟁본부체계 전환 file 2013.12.27
212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공기관 부채원인’ 감사원 감사 청구 file 2013.12.27
211 김명환위원장 “수서발KTX면허발급 중단하면 파업중단할 수 있다” file 2013.12.27
210 “가자 총파업으로! 박근혜 OUT!” ... 민주노총 결의대회 file 2013.12.26
209 [현장사진] “가자 총파업으로!” ... 민주노총 결의대회 file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