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미백악관과 광화문미대사관, 정부서울청사앞에서 <미국<볼리바리안법>규탄!>•<베네수엘라가스파이프라인테러리스트공격규탄!>•<마두로정권지지!>구호를 들고 연대시위를 강력히 전개했다.
최근 미국 토니블링컨국무장관지명자는 상원에서 <과이도를 계속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인정할것이다>고 밝혔다. 미<바이든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하고 <볼리바리안법>을 비롯한 경제제재를 지속•심화하겠다는 내용의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의회는 <EU회원국은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해야한다>며 결의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을 포함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이 꼭두각시 과이도를 내세워 베네수엘라에 대한 내정간섭을 더욱 공고히 하며 베네수엘라 민중들의 자주권을 훼손하는것으로 전세계 민중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있다.
2017년 8월부터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최종군사작전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개방하겠다고 밝히며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정치경제적제재조치들을 취해왔다.
무엇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 대해 거래를 금지했다. 원유 매장량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베네수엘라는 국영석유기업 제재로 인한 여파로 석유를 판매하지 못해 연간 30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베네수엘라는 6년만에 외환수입의 99%를 잃었으며 갑작스런 외화소득감소는 국가준비금, 무역수지, 국내상품, 물가지수, 통화유동성, 금리 등 모든 경제지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산업, 상업, 농업생산과 같은 경제 전반에 심각한 후과를 초래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 4월 과이도의 군사쿠데타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는 마두로대통령의 국가장악력과 제국주의의 고립압살책동에 반대하는 베네수엘라 민중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미국은 계속해서 국제법을 위반하며 강압적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제제와 압박은 베네수엘라만이 아닌 북코리아, 이란, 시리아 등에도 가해지고 있으며 전세계 반제반미공동투쟁에 불씨를 지피고있다.
세계노총은 최근 5대륙 133개국에서 1억5000만근로자를 대표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은 금융자본세력의 음모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고통받는것은 실업자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이라는점을 분명히 하며 국제법과 민중을 위한 진보적원칙을 위반하는 모든 제재를 규탄할것을 전세계 노동조합에 공개적으로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