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는 18일 고용노동부통영지청앞에서 <조선소산재사고가 난 하청업체는 원청과 재계약·물량배정때 불이익을 받을수 있기에 공공연하게 산재은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소에서 산재당한 하청노동자가 치료받을 권리를 요구하면 블랙리스트에 올라 해고를 감수해야 한다>며 <노동현장에선 정부통계보다 훨씬 많은 사고가 은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재은폐사업주는 강력히 처벌받고 산재예방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며 <위험의 외주화도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되는 세상과 더이상 죽고 다치지 않는 노동현장을 강조하며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은 하청노동자들이 원청노동자보다 2배이상 많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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