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충북본부 등은 8일 오전11시 충북도청서문앞에서 개최한 <차별철폐대행진>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과 재벌사내유보금·불로소득환수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저임금 · 비정규직 ·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시급하게 요구되는 생활임금 조례와 노동안전보건 조례제정 주민발의 운동을 선포하며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작년 우리가 제안하고 충북도의회가 제정한 비정규직노동자권리보장조례와 노동자권리보장조례는 누더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도와 도의회가 약속한 생활임금조례제정이 파기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충북에서 3·4월실업자가 47만명으로 역대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충북실업급여수급자는 전년대비 1044명이 증가했으며 하청비정규직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사용자들은 공적자금혜택을 받으면서 노동자에게 구조조정고통을 전가하고 있고, 코로나19재난기업지원은 254조원인데 노동자생계지원은 10조원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들은 <인간답게 살수있는 임금·비정규직철폐·안전한 일터·자회사폐기·민간위탁공영화·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적용·노조법2조개정·모든 해고금지를 촉구하는 투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