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는 16일 정오 서울대본부동앞에서 <국립대중에서도 막대한 세금을 지원받는 학교가 정규직전환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기간제노동자의 정규직화가 더딘 배경에는 서울대의 불합리한 인사구조가 자리 잡고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는 정규직전환된 용역·파견노동자들은 총장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법인소속이지만 기간제노동자들은 교내 단과대·연구소 등 각 기관장이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는 2017년 8월 기간제노동자의 정규직전환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회의는 한차례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