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에 따르면, 27일 오후3시44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에 위치한 휴브글로벌공장에서 불산연료탱크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휴브글로벌은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에 위치한 공장으로 불소화합물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구미공단내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학교 드잉 위치해 있어 이번 폭발로 인한 피해가 더 컸다.
연료탱크가 폭발해 사망자 4명과 부상자 1명이 발생한 뒤, 유독가스 누출에 의한 중독으로 7명이 추가부상을 당했으며 이들은 순천향병원, 차병원, 강동병원 등으로 각각 이송됐다.
부상자중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200명을 포함한 310명과 펌프차 10대, 물탱크차 4대 등 27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가스누출은 밤까지도 멈추지 않았으며, 구미소방서측은 “고정탱크가 폭발한 것인지 이동탱크가 폭발한 것인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고현장인근의 봉산리와 임천리 주민들은 유독가스를 피해 산동면 백천리 환경자원화시설로 이동한 상태다.
마을주민들은 “5시쯤 연기가 나더니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며 유독가스가 인근마을까지 누출됐다고 말했다.
강주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