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북 조선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이 <노동계급의 세상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감동깊은 화폭>을 보도했다.
보도는 <지난 13일은 광산의 지하막장에서 수십년간 성실한 땀을 바쳐오는 고경찬영웅의 생일이였다. 사실 영웅의 자식들과 일가친척들은 늘 막장에서 살다싶이 하는 그의 생일을 어떻게 하면 뜻깊게 쇠여줄것인가를 궁리하였다고 한다>며 <바로 그러한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신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고경찬영웅소대의 광부가 <이 세상 그 어디에서 이런 희한한 일을 꿈엔들 생각할수 있겠습니까.노동계급의 세상인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는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지요.내 나라가 제일입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노동계급의 세상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감동깊은 화폭
금골의 고경찬영웅소대장이 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은 사실을 놓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세상은 노동계급의 세상이고 우리 나라는 노동계급을 위한 나라입니다.》
지난 6월 14일부 《노동신문》 1면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금골광산 4.5갱 영웅소대장 고경찬동지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신 소식이 실리였다.
뜨거운 감격이 한 인간의 마음, 한 가정의 울타리, 한 지역의 경계를 벗어나 온 나라를 끓어번지게 하고있다.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고경찬영웅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있으며 누구나 자기 혈육이 받아안은 영광인듯 진심으로 기뻐하고있다.
고경찬영웅이 받아안은 사랑은 우리가 안겨사는 품이 얼마나 위대하고 자애로운가에 대하여 그리고 그 품에 운명을 맡기고있는 우리모두의 삶이 얼마나 값높은것인가에 대하여 되새겨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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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찬영웅의 이름이 우리 인민들속에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금골에 《61년생소대》가 조직된 수십년전 7월부터였다.
《61년생소대》, 이 부름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1961년 4월 5일, 검덕광산(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파로운 비탈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광부들의 살림집과 합숙, 상점 등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그들의 사업과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검덕을 나라의 대유색금속광물생산기지로 전변시킬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면서 그 실현을 위한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금골의 새 역사가 펼쳐진 1961년, 복받은 그해에 금골에서는 새 생명들이 유달리 많이 태여났다.고경찬영웅도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1961년생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아버지들이 막장마다에서 힘차게 울리는 충성의 발파소리를 들으며 자랐고 《최우등생광부》들의 넋과 신념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성장하였다.그리하여 중학교를 졸업한 후 아버지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광부가 될것을 결심하였고 소대를 무었다.
막장에 첫 발파소리를 울린 때부터 《61년생소대》는 자랑찬 위훈의 한길로만 달려왔다.
돌이켜보면 그들이 걸어온 투쟁의 노정은 그대로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사랑으로 수놓아진 영광스러운 로정이였다.
10여년전 6월 5일 또다시 검덕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소대의 영웅광부들을 만나주시면서 그들의 작업실적보다 먼저 집살림부터 알아보시고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에서 공부하는 자식들의 생활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그리고 소대가 그해 5월 23일까지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했다는 보고를 받으시였을 때도 그들이 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느라고 너무 무리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그들의 건강부터 헤아려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웅광부들의 노력적위훈을 값높이 내세워주시고 그들과 함께 광산기동예술선동대공연도 보아주시였으며 그러시고도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그들모두를 평양에 초청도 해주시며 온갖 사랑과 믿음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이렇듯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고경찬영웅소대는 조직되여 첫걸음을 내짚은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 해마다 년간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며 기적과 위훈창조의 맨 앞장에서 내달려올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뜨겁게 이어지고있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몇해전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 기세로 짧은 기간에 2년분, 3년분계획을 끝낼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계속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원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친히 축하전문을 보내주시였다.
《나는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조선노동계급의 억센 기상과 투지를 남김없이 발휘하여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광물생산계획을 101.5%로 완수하는 놀라운 기적적성과를 이룩한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 15명 동지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인사를 보냅니다.》
글줄마다에 넘치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과 정에 영웅소대원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들이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끝없이 베풀어지는 크나큰 사랑에 접한 고경찬영웅의 가슴은 보답의 일념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영웅은 소대원들의 앞장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렸다.영웅소대는 그해에 3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고 다음해에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고지에 남먼저 승리의 기발을 휘날렸다.
올해에 들어와 소대는 극악한 조건에서도 지난 1월에는 1.4분기 광물생산계획을, 지난 3월에는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완수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고경찬영웅에게 공훈광부의 영예를 안겨주시고 당 제8차대회와 여러 중요대회에 대표로 불러주시여 그의 삶을 영광의 절정에 올려세워주시였다.
지난 13일은 광산의 지하막장에서 수십년간 성실한 땀을 바쳐오는 고경찬영웅의 생일이였다.
사실 영웅의 자식들과 일가친척들은 늘 막장에서 살다싶이 하는 그의 생일을 어떻게 하면 뜻깊게 쇠여줄것인가를 궁리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안 고경찬영웅은 완강히 거절했다.온 나라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로 들끓고있는 때에 생일상이란 무슨 소리인가고 하며 머리를 흔들었다.벅찬 시간의 흐름속에서 본인도 자기 생일을 감감 잊어버렸다.
바로 그러한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신것이다.고경찬영웅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제가 뭐라고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저의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이처럼 은정넘치는 생일상을 보내주시는것입니까.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고맙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가족들과 억대우같은 광부들도 자기들의 격앙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비록 수도 평양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우리 금골의 광부들이 당중앙뜨락 제일 가까이에 있다는것을 더더욱 절감하였습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 이런 희한한 일을 꿈엔들 생각할수 있겠습니까.노동계급의 세상인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는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지요.내 나라가 제일입니다.》…
바로 이것이 영광의 땅 금골에 메아리치는 노동계급의 심장의 토로, 격정의 목소리이다.
검덕의 노동계급의 심장속에 간직되여있는, 격랑이 휘몰아쳐와도 오직 당만 믿고 따르는 철석의 신념은 날을 따라 더해만 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이 돌기돌기 쌓아져 억척으로 굳어진것이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나무방틀로 임시교각을 세운 그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찾아오시여 재해지역만이 아닌 검덕지구를 통채로 전변시킬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오늘은 또다시 금골의 자랑인 영웅광부의 생일날에 대해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시니 그들은 고마운 조국을 위해 일을 해도 일을 해도 더 하고싶은 열망으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금골에서 꽃펴난 사랑의 이야기는 이 나라의 로동계급이 어찌하여 당을 따라 끝까지 한길을 갈 맹세를 순간순간 깊이 가다듬는것이며 그 품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도 아낌없이 바치고있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
세상에 우리 광부들처럼, 우리 노동계급처럼 보람차고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사람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이런 고마운 품에서 우리 인민이 살고있다.
지금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광부들의 혁명적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하다.그중에서도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의 기세는 더욱 높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광물증산투쟁의 앞장에서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의 영예를 더욱 빛내여갈 굳은 각오를 안고 그들은 이 시각도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금골의 영웅광부에게 돌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그 은정을 우리 인민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전해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