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가 태풍<마이삭> 피해복구를 위해 예고된 파업을 취소했다.
현대중노조는 4일 전조합원이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부분파업예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번 태풍피해복구를 위해 임단협본교섭도 취소하고 노사간현안문제들을 논의하는 실무협의로 대신했다.
지난해 5월부터 64차례 실무교섭 본교섭을 가졌으나 임금·해고자복직·손배상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관계자는 <노사가 대등한관계로 인정한다면 회사가 미리 선을 긋고 노조의 양보만을 바라는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1년 넘게 이어지고있는 교섭의 마지막은 사측의 결단만 남은상황>이라고 전했다.
원·하청노조는 <사측의 전환배치의도를 저지하고 서진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은 물론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의 모든 사내하청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수있도록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