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는 2일 서울 CJ대한통운앞에서 <원청인 CJ대한통운은 사고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며 즉각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택배현장에서 산재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있지만 택배사와 대리점은 노동자의 잘못으로 넘기고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사고발생 열흘전부터 컨베이어벨트에 구멍이 나 있는 등 분당A터미널레일이 위험하다며 개선을 요청했지만 사측이 이를 묵살했다>며 <지난달 12일 컨베이어벨트와 안전바사이에 손가락이 끼여 왼손중지 한마디가 절단되는 업무상재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5일 경기도안산에서 일하던 택배노동자도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업무지원을 요청했지만 해당대리점이 이를 거절했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