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연대노조 등은 7일 국회를 출발해 정부서울청사로 향하는 추모행진을 전개하며 <택배노동자과로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실효성있는 대책은 분류작업인력투입>이라고 밝혔다.
이어 <택배물량이 비대면거래활성화로 코로나19사태이후 30%이상 늘었다>며 <추석연휴가포함된 9~11월에 평년대비작업물량이 5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택배사·대책위가 참여하는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논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진은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 등 14개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차량행진에는 올 들어 과로사한 7명의 택배노동자 소속·사망일·사망당시상황을 담은 가로막을 걸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정부와 택배사의 대책마련이 없을 경우 택배노동자총투표를 거쳐 21일부터 분류작업을 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