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반미투쟁본부는 공주신관사거리에서 <북침전쟁연습완전중단!미남동맹파기!미군철거!>반미대장정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이적목사는 <마치 북에는 인권도 없고 민주주의도 없고 오로지 독재만 횡행하는 것처럼 날조하는 전단 살포가 최근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국이 주도해서 만들어진 날조극이었다. 그 실상에 대해 말하려고 해도 말하지 못하는 것이 남코리아의 현실이다. 신식민지정권은 겉으로는 이땅을 지배하는 유일한 정부인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으로부터 온갖 간섭을 받으면서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는 그런 정권인 것이다.>라며 <이땅에 위대한 항쟁들이 있었다. 제주4.3항쟁이 있었고 여순항쟁이 있었다. 그리고 대구에 10월항쟁이 있었고 지리산 빨치산항쟁이 있었다. 그런 항쟁들이 역사의 진실 속에 파묻히고 미국이 의도하는대로 왜곡됐다.>고 전했다.

 

또 <광주 5.18 묘역을 갔다 왔다. 그곳에 가면 구묘역과 신묘역이 있다. 구묘역에 있던 영령들이 특별법에 의해 신묘역으로 옮겨갔다. 신묘역은 이땅의 신식민지정권이 만들어준 묘역이다. 그 묘역을 돈으로 치장해 아름다운 비석을 세워놓고 가해자인 미제가 대리정권을 통해서 그곳을 아름다운곳으로, 마치 이땅의 민주주의의 상징인것처럼 세워놨지만 결국 특별법을 통해서 미국의 범죄행위를 덮으려고한 조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조작과 탄압과 거짓말을 일삼는 미제에 의해 움직이는 괴뢰정권이 있는 이상 이땅의 역사를 올바르게 말할수 없다. 우리는 미남동맹을 깨뜨리고 미군을 철거시키고 이땅에 자주정권을 세워서 남과 북이 하나되는 그날을 맞이해 이땅의 역사를 정당하게 평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현정세는 전쟁을 방불케할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상황속에 놓여있다. 바이든정부의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이 도를 넘고있고 이땅 한반도는 군사적긴장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다. 북침전쟁연습과 대북적대시정책으로 같은 민족인 북을 향한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이 이어지고있고 동시에 미남합동군사훈련과 남을 향한 내정간섭으로 정세를 더 격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반미투쟁본부는 16차 대장정을 시작했다.>면서 <지금 반미투쟁은 대세이고 시대의 거스를수 없는 요구다. 전국도처에서 우리는 그 열기를 확인했고 이곳 공주에서 그 열기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공주는 우큼티의 고장이다. 외세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살아숨쉬고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봉건제를 갈아엎고 마침내는 외세에 맞서 싸웠던 동학농민운동, 그 정신이 살아있는 우금티의 고장 공주에서 반미투쟁본부는 진정한 민족자주를 위해 투쟁할 결의를 다지게 된다. 이땅을 점령하고 있는 외세 미군을 철거시킬때만이 우리가 우리민족끼리 통일해서 사는 세상을 만들수 있다.>면서 <반미투쟁본부의 대장정이 전국을 돌때면 우리는 미군철거의 간절한 민중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대동세상을 염원했던 농민들의 그 정신은 아직도 우리가슴속에 살아숨쉬고 있으며 우리는 공주를 시작으로 반미투쟁을 더 힘차게 전개해나갈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북침전쟁연습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미남동맹 파기하고 민족자주 실현하자!>,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미국무부는 지난달 30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전단 살포망동을 저지른 것에 대해 <북으로의 자유로운 정보유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탈북자>단체와 결탁해왔음을 밝혔다. 법적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유북한연합대표박상학이 <대북전단은 그 어떤 협박과 폭력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감히 망동을 하는 이유에는 그 배후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면서 <<탈북자>단체들은 미정부가 운영하고 미CIA가 사실상 관리하는 <국민 민주주의기금> 등의 단체들을 통해 2016년부터 19년까지 4년간 약135억원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대북전단살포는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에 의해 감행되는 심리전의 일환으로 국제법상 정확히 전쟁행위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남정권의 권한과 민족적 권리를 침해하며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미정부의 비열한 이간책동은 국제<인권>단체와 탈북자단체 그리고 유엔인권위 등을 동원해 전방위적으로 감행되고 있다. 미정부가 대북고립압살책동의 일환으로 자행하는 대북전단살포 지원과 남정부에 대한 내정간섭행위는 우리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최대 걸림돌이 미제국주의세력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라며 <이곳 공주는 반외세·반봉건기치를 들고 우리농민들이 봉기한 역사의 고장이다. 우금티에서 들었던 갑오년 민중항쟁 정신의 불꽃은 3·1운동으로 이어지고 해방후 4·19항쟁, 5·18광주항쟁, 6월 민중항쟁, 그리고 촛불항쟁으로 이어졌다. 현시기 우리가 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하는것은 전쟁의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철거시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전민중적인 반외세구국항쟁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자주통일 실현하자!>를 낭독했다. 이어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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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전민중적인 반외세구국항쟁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자주통일 실현하자!

 

그어느때보다 반외세의 기치, 구국의 기치를 높이 들 때다. 미국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무력충돌을 묵인함으로써 중동의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는 한편 대북적대시책동을 강화하며 코리아반도의 군사적 긴장도를 고조시키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이스라엘의 무력사용에 대해 <과도한 대응이 없었다>며 자위권행사를 지지한 것과 달리 <북의 핵프로그램은 미국과 세계안보에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며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강변해왔다. 이는 제국주의동맹간 군사·정치적 결탁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의 이중적 행태는 대북주권침해와 대남내정간섭을 자행하며 우리민족의 분열을 획책하는데서 더욱 드러난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 제국주의침략야욕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 되고 있다. 미국무부는 12일 <2020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공개하고 북이 <종교탄압>을 한다며 <북핵과 인권문제를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겠다>고 떠들었다. 탈북범죄자들이 자행한 대북전단살포망동을 배후조종한 것도 모자라 대북전단금지법의 재검토를 강박하는 파렴치함은 북의 <상응조치>에 대한 군사적 결단을 예고하고 있다. 북이 <전면대결>로 받아들이고 있는 인권시비를 계속해서 강화하는 미국의 의도가 어디에 있겠는가. 바이든<정부>의 반북호전성이 초래할 3차세계대전급의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모든 책임은 미국에게 있다.

 

예속적인 미국과의 종속적인 관계를 청산하고 우리민족끼리의 민족공조를 실현해야 한다. 문재인대통령은 10일 미<대통령> 바이든의 대북정책이 미남간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싱가포르선언의 토대위에서 외교를 통해 유연하고 점진적이고 실용적 접근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낡은 양면책에 불과한 바이든의 정책에 동의하는 것은 대북적대시책동·북침핵전쟁책동에 동조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문재인정권의 친미사대성은 탈북범죄자의 대북전단살포를 사실상 방치했고 미남방위비분담금합의에 이어 미국산공격헬기 36대 추가구입을 비롯해 침략무기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서 여실히 드러난다. 문정권은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를 철저히 위반하며 외세공조를 택한 결과에 책임질 수 있겠는가.

 

동학농민혁명정신은 반외세자주화의 정신이다. 172년전 반외세·반봉건기치 아래 목숨을 걸고 싸웠던 우리농민들의 정신을 이어 전민중적인 반미항쟁에 떨쳐나설 때다. 미군은 공주의 살구쟁이숲 보도연맹학살사건을 방조했다. 400명이상의 무고한 민중들이 목숨을 잃었던 학살의 현장은 10대후반의 유골이 증명하듯 청소년까지 무참히 학살했던 인간도살장이었다. 코리아전쟁당시 금강방어선이라는 명목아래 폭격으로 금강철도를 끊고 공산성일대에 참호를 팠던 미군들이 <미군위안부>를 대동해 놀음을 벌리던 역사도 있다. 미군을 몰아내지 않는 한 참혹한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대북적대시정책에 광분하는 미국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기 위한 반미구국항전에 한사람이 떨쳐나서야 한다.

 

2021년 5월16일 공주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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