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최장시간노동국 1, 2위의 불명예를 다투는 와중에 정치권이 사실상 노동시간을 늘리는데 합의했다.

 

지난 5일 문재인정부와 여야5당 원내대표는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합의문 2항에 탄력근로제확대적용 등 보완입법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은 주 40시간 근로를 명시하고 있으나 연장근로·휴일근로를 무분별하게 해온 관행으로 우리나라는 장시간노동국의 오명을 쓰고 있었다. 노동자들을 장시간노동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 7월부터 52시간으로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규제했다.

 

이번에 정치권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해 노동시간을 다시금 늘리는 방안을 합의한 것이다. 본래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최대 석달을 기한으로 일이 많을 때는 주40시간 이상 근무하되 일이 적을 때는 그보다 적게 일을 함으로써 일정기간 노동시간의 평균이 기준시간에 부합하면 되는 제도다.

 

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3개월보다 길게 늘이는 게 여야정의 합의내용이다. 정치권의 합의대로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적용하면 노동시간 52시간 단축효과는 사라지게 돼 단축이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노동계는 문재인정부가 친기업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저임금인상에도 기업의 편을 들더니 노동시간단축에도 소극적이고 도리어 노동시간을 이명박근혜시기로 회귀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22일 출범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한 노동시간확대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3970 남성이 좋은 일자리 더 많이 차지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4
3969 천일기업, 삼성중공업이 체불임금 해결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4
3968 양대노총 공공·금융부문 총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7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사퇴철회 요청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6 환수복지당, CF 2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여름 - 사드>편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5 조선하청노동자 대책마련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4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권리 인정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3 서울대 사무업무조교 고용보장요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7
3962 취업난 졸업 미룬 대학생 1만7000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7
3961 환수복지당 <졸업유예명목 부당징수 등록금 환수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60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중앙지검으로 이송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9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사퇴철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8 충청남도 2017년 생활임금 7764원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7 조선업위기 재벌과 <정부>가 해결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6 경악! 묵비단식10일째 양고은대변인방에 서울구치소 자살감시용 CCTV 설치 ... 환수복지당, 소장·보안과장 해임 요구 진보노동뉴스 2016.09.09
3955 노동자 6.2% 추석연휴 하루도 못쉰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9
3954 삼성중공업사내하청 체불임금 해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9
3953 환수복지당 <CCTV 철거하고 양고은대변인 석방하라> ... 정치탄압규탄 행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52 핵, 꽝!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51 계단식 공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50 과학적확신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9 전투추동력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8 올라간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7 철도노조 성과연봉제·퇴출제 강행시 27일 총파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6 금융산업노조 23일 총파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5 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 구속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4 회식후 귀가중 실족사 업무상재해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3 [카드뉴스]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석방·박근혜정부 퇴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42 경북 1인당 634만원 임금체불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41 임신부 근로시간 줄이면 사업주 월 60만원까지 지원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40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서신<추상같은 명령 가슴에 새겼습니다> 공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39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묵비단식 13일째 ... 서울구치소 CCTV조치로 단식 풀어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8 환수복지당, CF 3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가을 - 복리계산>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7 환수복지당, CF 4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겨울 - 5163>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6 민중총궐기투쟁본부 호소문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5 민주노총 중집 <혁신에 매진하겠다>성명 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4 선로작업중 KTX 치여 하청노동자 사망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4
3933 공공기관 5년간 309억원 임금체불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4
3932 취업준비생 잔소리 때문에 명절스트레스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31 한국은행 65명공채 3900여명 몰려 60.5대 1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30 환수복지당 <핵피아 부당이득금 환수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9 인민의 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8 처음보는 돌풍, 처음보는 지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7 과학으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6 환수복지당 <박정희기념우표 발행계획 즉각 취소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6
3925 미 시카고공항 비정규직노동자들 집단소송으로 합의금 받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6
3924 금속 현대차지부 강력한 투쟁 예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6
3923 갑을오토텍 노조원들 추석에도 현장사수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7
3922 김포공항미화노동자들 추석연휴 파업투쟁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7
3921 환수복지당 <정수장학회 환수하고 MBC를 공영화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