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꽝!

진보노동뉴스 2016.09.11 03:42

꽝! 왜 안터지나 했다. 북의 행보는 흐름이 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비반복적으로 반복하다가 때 되면 꽝 하고 한번씩 끌어올려주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그렇게 해서 북의 애초에 세운 목표대로 일이 안된적이 없다. 수십년간 북을 연구한 전문가로서 말한다. 그렇지않아도 터질때가 됐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터뜨렸다. 그만큼 목표에 근접해졌다. 올해만 두번째다. 

9.9절. 건국기념일. 그 나라는 물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올해가 비록 5년·10년단위로 꺾어지는해는 아니지만 북이 지금 나라를 부각하는건 분명 매우 목적의식적이다. 바로 제정당·사회단체·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한 후가 아닌가. 바로 48년연석회의를 제안한 그 8.15 직후의 첫 9.9다. 48년에 연석회의 4월에 열고 나라를 9월에 세웠다. 북에선 합법선거, 남에선 비합선거를 해서 세운 북남모두를 포괄하는 유일한 합법국가. 북은 이렇게 본다. 

북이 지금 바라는 나라는 통일연방국가다. 1민족1국가2정부2제도의 연방제에 의거한. 그 방안은 이미 1980년 10.10제6차당대회때 냈다. 낮은단계연방제를 담은 6.15공동선언발표하면서 높은단계연방제로 불리우는 그 연방제의 국가가 바로 북의 목표다. 그래서 더욱 건국절을 그냥 넘어갈수 없는거다. 그러다보니 자연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기간을 그냥 지나칠수밖에. 뒤에 큰게 있으니 앞에서 참는게 가능하다. 

핵. 통일되면 우리민족의 핵이다. 북이든 남이든 어디서 주도하든 통일되면 이 핵은 우리민족의 핵이다. 그래선지. 올해 지난 4.13총선때 박근혜패가 그렇게 바라던 북풍이 불지않았다. 1월의 소형수소탄핵시험에도 남의 민중들은 조금도 동요하지않았다. 이젠 <명량>에서 수십배 외적과 맞서 사즉생의 각오와 울돌목의 지략으로 맞서는 우리시대의 명장이 혹 누구가 아닌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누구가 누군가.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3970 남성이 좋은 일자리 더 많이 차지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4
3969 천일기업, 삼성중공업이 체불임금 해결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4
3968 양대노총 공공·금융부문 총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7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사퇴철회 요청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6 환수복지당, CF 2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여름 - 사드>편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5 조선하청노동자 대책마련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4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권리 인정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6
3963 서울대 사무업무조교 고용보장요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7
3962 취업난 졸업 미룬 대학생 1만7000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7
3961 환수복지당 <졸업유예명목 부당징수 등록금 환수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60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중앙지검으로 이송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9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사퇴철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8 충청남도 2017년 생활임금 7764원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7 조선업위기 재벌과 <정부>가 해결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8
3956 경악! 묵비단식10일째 양고은대변인방에 서울구치소 자살감시용 CCTV 설치 ... 환수복지당, 소장·보안과장 해임 요구 진보노동뉴스 2016.09.09
3955 노동자 6.2% 추석연휴 하루도 못쉰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9
3954 삼성중공업사내하청 체불임금 해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09
3953 환수복지당 <CCTV 철거하고 양고은대변인 석방하라> ... 정치탄압규탄 행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 핵, 꽝!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51 계단식 공포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50 과학적확신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9 전투추동력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8 올라간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7 철도노조 성과연봉제·퇴출제 강행시 27일 총파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6 금융산업노조 23일 총파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5 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 구속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4 회식후 귀가중 실족사 업무상재해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1
3943 [카드뉴스]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석방·박근혜정부 퇴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42 경북 1인당 634만원 임금체불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41 임신부 근로시간 줄이면 사업주 월 60만원까지 지원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40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서신<추상같은 명령 가슴에 새겼습니다> 공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2
3939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 묵비단식 13일째 ... 서울구치소 CCTV조치로 단식 풀어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8 환수복지당, CF 3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가을 - 복리계산>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7 환수복지당, CF 4편 공개 ... <이명박근혜의 겨울 - 5163>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6 민중총궐기투쟁본부 호소문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5 민주노총 중집 <혁신에 매진하겠다>성명 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3
3934 선로작업중 KTX 치여 하청노동자 사망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4
3933 공공기관 5년간 309억원 임금체불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4
3932 취업준비생 잔소리 때문에 명절스트레스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31 한국은행 65명공채 3900여명 몰려 60.5대 1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30 환수복지당 <핵피아 부당이득금 환수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9 인민의 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8 처음보는 돌풍, 처음보는 지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7 과학으로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5
3926 환수복지당 <박정희기념우표 발행계획 즉각 취소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6
3925 미 시카고공항 비정규직노동자들 집단소송으로 합의금 받아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6
3924 금속 현대차지부 강력한 투쟁 예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6
3923 갑을오토텍 노조원들 추석에도 현장사수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7
3922 김포공항미화노동자들 추석연휴 파업투쟁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7
3921 환수복지당 <정수장학회 환수하고 MBC를 공영화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