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일간의 MBC(문화방송)파업이후 110여일이 지난 가운데, MBC노조가 다시 파업에 나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오는 8일 김재철의 해임안이 부결될 경우 총파업을 재개하기로 한 기존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6월 정치권이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한 분노를 표시하는 한편 김재철사장이 업무복귀이후 조합원탄압에 몰두하며 회사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대의원들은 이에 따라 파업재개시점과 방법 등에 대한 전권을 노조집행부에 사실상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집행부는 파업돌입시점 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파업재개시점 등은 매우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에는 방송문화진흥회에서 김재철사장의 해임안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MBC청문회12일에 진행한다.

 

김재철사장은 국회청문회에 소환될 때마다 해외출장 등을 핑계로 불참해왔다.

 

노조는 이에 따라 모든 상황전개를 보고 파업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점과 방법을 택할 것이라며 “8일 김재철해임안이 부결될 경우, 총파업이외에도 김재철해임안이 처리되기까지 전개되어온 일련의 과정들을 낱낱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근혜후보와 새누리당에게 경고한다6월말에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여당의 책임을 묻고, “끝내 이 약속을 파기한다면 그에 따른 처절한 응징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주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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