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대전공장에서 근무해온 생산직노동자(42세)가 또 사망했다. 3월 들어서만 벌써 3명째다.

 

1995년 입사해 17년간 한국타이어에서 일해온 그는 지난1월 대전공장정련공정에서 근무하던중 패혈증진단을 받았고 결국 지난 8일 오후8시30분경 유명을 달리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평소 그는 건강한 체질로 별다른 지병이 없었으나 감기몸살증세가 계속되자 병원에 갔고 패혈증판정을 받았다. 이후 50일가까이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었다고 한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이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주요 장기의 기능장애를 가져오는 증상이다.

 

최근 이공장에선 3일연속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 대전공장 성형공정에서 근무하던 노동자(31세)가 야간근무중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는중 숨졌고, 7일에는 경트럭용타이어(LTR)생산공정에서 19년간 일한 노동자가 퇴사한지 1달만에 급성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93명이 사망했고 2008년이후에도 전·현직 노동자 4명과 협렵업체직원 등 10여명이 사망해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

 

지난 1999년부터 작년까지 백혈병 또는 유사질환으로 산재승인을 받은 노동자 4명이 사망했다.

 

나영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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