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구사대의 일종인 기동지원팀을 만들어 사내하청노동자들의 농성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5일 현대차가 관리직 과장급과 차장급 등으로 구성된 기동지원팀을 만들어 운영한 문건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기동지원5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에 따르면 기동지원5팀은 현대차 차체생산기술팀의 차장이 팀장을 맡고 있으며 회사간부 44명이 모두 4개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건에 기재된 기동지원5팀의 근무시간은 지난 821일 오전830분부터 1140분까지로, 이때는 새벽까지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와 사측간의 충돌이 있었던 시각이다.

 

비정규직노조는 사무직관리자들이 본연의 업무외에 비정규직노조 파업파괴에 악용되고 있다현대차의 폭력실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18일 노조간부 4명을 납치폭행한 것에서 보듯 현대차가 이렇게 강력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은 관리자와 용역경비로 구성된 구사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기동지원5팀장인 차체생산기술팀 김모차장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말 비정규직노조가 1공장점거를 할 때 회사관리자들은 뭘 하고 있었나 하는 비난이 나왔다. 그래서 관리자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 회사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주명기자

 

번호 제목 날짜
3727 대구서도 청년유니온 노동조합 인정 file 2013.02.08
3726 파업이후 복귀 못하던 최일구앵커, 결국 MBC 떠나 file 2013.02.09
3725 고려대 '박사 아닌 강사에게 강의 못 준다’ 2013.02.09
3724 농성장서 설연휴 맞은 투쟁노동자들 “반격하는 해가 됐으면” file 2013.02.10
3723 농성장서 설연휴 맞은 투쟁노동자들 “반격하는 해가 됐으면” file 2013.02.10
3722 청주 반도체부품공장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file 2013.02.11
3721 최강서열사대책위 “노사합의? 사실무근!” file 2013.02.11
3720 최강서열사대책위 “노사합의? 사실무근!” file 2013.02.11
3719 재능교육대책위 “단체협약 원상회복! 해고자 전원복직!” file 2013.02.11
3718 재능교육대책위 “단체협약 원상회복! 해고자 전원복직!” file 2013.02.11
3717 고등법원, 한국타이어해고자에 ‘부당해고’판결 file 2013.02.11
3716 ‘5대현안 10대요구 해결촉구’ 2.23전국노동자대회 file 2013.02.12
3715 쌍용차범대위, 인수위원장에 면담요청공문 2013.02.14
3714 쌍용차평택공장노동자, 수면중 돌연사 2013.02.14
3713 “골든브릿지 이상준회장은 당장 교섭에 나와라” ... 파업투쟁 300일 결의대회 file 2013.02.14
3712 “골든브릿지 이상준회장은 당장 교섭에 나와라” ... 파업투쟁 300일 결의대회 file 2013.02.14
3711 한진최강서대책위 2월총력투쟁 선포 ... 25일 취임식맞춰 ‘결사투쟁’ file 2013.02.14
3710 한진최강서대책위 2월총력투쟁 선포 ... 25일 취임식맞춰 ‘결사투쟁’ file 2013.02.14
3709 노조탄압기업 한국쓰리엠, 전남지역노동위원장에 뇌물 file 2013.02.14
3708 경남지방노동위 ‘KBR노조원해고 부당’ ... 원직복직 통보 file 2013.02.14
3707 현대차 “비정규지회 교섭대상 인정 못해” ... 지회 “재차 거부하면 파업” file 2013.02.15
3706 현대차 “비정규지회 교섭대상 인정 못해” ... 지회 “재차 거부하면 파업” file 2013.02.15
3705 직원불법사찰 이마트, 특별근로감독 28일까지 연장 file 2013.02.15
3704 “10년이상 노조탄압 더이상 보고있을 수 없어...” ... 재능 전직교사들 나섰다 file 2013.02.15
3703 “10년이상 노조탄압 더이상 보고있을 수 없어...” ... 재능 전직교사들 나섰다 file 2013.02.15
3702 공무원노조 해고자들 국회 기습시위 file 2013.02.16
3701 공무원노조 해고자들 국회 기습시위 file 2013.02.16
3700 공무원노조 해고자들 국회 기습시위 file 2013.02.16
3699 플랜트충남지부 조합원 올해 첫 구속 ... 충남본부 “적극 대응할 것” file 2013.02.16
3698 플랜트충남지부 조합원 올해 첫 구속 ... 충남본부 “적극 대응할 것” file 2013.02.16
3697 한진중공업 조합원들 박근혜·인수위 압박시위 계속 [37] file 2013.02.17
3696 한진중공업 조합원들 박근혜·인수위 압박시위 계속 [4] file 2013.02.17
3695 대구지하철참사 10년 ... 각계 “사영화하면 더 큰 사고” 한목소리 file 2013.02.18
3694 대구지하철참사 10년 ... 각계 “사영화하면 더 큰 사고” 한목소리 file 2013.02.18
3693 한진최강서대책위 “해결 못하면 취임식 못할 것” file 2013.02.18
3692 한진최강서대책위 “해결 못하면 취임식 못할 것” file 2013.02.18
3691 25일, 67개 투쟁사업장 여의도로 file 2013.02.18
3690 25일, 67개 투쟁사업장 여의도로 2013.02.19
3689 천주교정의평화위 성명 ‘절망의 겨울 ... 더 이상 노동자 죽음 지켜볼 수 없다’ file 2013.02.19
3688 법원, 삼성노조 조장희 ‘업무상배임’혐의 무죄선고 file 2013.02.21
3687 한진지회 간담회 "우리는 전투모드입니다!" file 2013.02.21
3686 폐암으로 숨진 한진중 하청노동자, 업무상재해 인정 file 2013.02.22
3685 한진사태 극적 타결 ... 23일 노사양측 합의문 최종 조인 file 2013.02.23
3684 한진사태 극적 타결 ... 23일 노사양측 합의문 최종 조인 file 2013.02.23
3683 23일 전국노동자대회 ... 백기완 “노동자 3만명이 감옥갈 준비하며 투쟁을 벌이자” file 2013.02.23
3682 23일 전국노동자대회 ... 백기완 “노동자 3만명이 감옥갈 준비하며 투쟁을 벌이자” file 2013.02.23
3681 을지로에 피어난 노동탄압분쇄의 꽃 file 2013.02.23
3680 을지로에 피어난 노동탄압분쇄의 꽃 file 2013.02.23
3679 66일만에 영결식 ... ‘최강서열사정신 계승해 노동해방 이루자’ file 2013.02.24
3678 66일만에 영결식 ... ‘최강서열사정신 계승해 노동해방 이루자’ file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