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등 노동계와 법률단체, 인권·시민·사회·정치단체들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원청사와 하청업체들의 불법적 부당노동행위를 감시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불법탄압감시단(현대중공업·미포조선하청노동자노조가입불법탄압감시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원·하청사측은 여전히 하청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온전히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노조가입과 취업을 가로막는 블랙리스트가 난무하고, 하청노조와의 단체교섭자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잘못된 현실을 바꿔내고 하청노동자들에게 노조가입이 상식적인 일이 될 수 있는 길은 노조집단가입이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원·하청노조와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노조가입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원·하청사측은 벌써부터 하청노동자들의 노조가입을 방해하고 온갖 악선전과 협박을 자행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대중공업노조와 금속노조울산지부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울산지역 17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조성하청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은 지난 5월4일부터 하청노동자노조집단가입운동을 시작했다.


불법탄압감시단은 <원청사와 하청업체들이 하청노동자들에게 자행하는 부당노동행위와 불법적인 탄압을 감시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해 제보와 증거를 바탕으로 진상조사를 벌여 끝까지 법적책임을 묻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폭력적이고 구시대적인 노무관리행태를 전사회적으로 폭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하청노동자들의 노조가입을 막고 고용에 불이익을 주는 구시대적 차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청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게 블랙리스트를 공식적으로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노조가입방해는 불법이며 블랙리스트는 구시대적 범죄>라며 <계약해지와 폐업으로 위장한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대응하겠다. 하청노동자도 헌법이 보장되는 노동권과 노조를 자유롭게 누리는 날까지 불법탄압감시단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노조와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는 오는 14일 하청노조 집단가입 및 원·하청공동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불법탄압감시단은 전국의 58개 법률·인권·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됐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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