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이해남열사 10주기 및 최종범열사추모문화제가 11131830분부터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천안두정점 앞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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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세원테크지회소속이었던 이현중, 이해남열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매년 가을 개최되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한몸을 던져 삼성을 고발한 최종범열사투쟁과 함께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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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추모문화제 무대는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는 대형 글귀가 내걸려 있어 참석한 이들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숙연함과 열사정신을 계승해내겠다는 결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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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추모문화제는 충남지역노동자들 100여명을 비롯,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에서 참가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 이장희조직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현중, 이해남열사를 추억하는 영상에서도, 노동가수들의 결의에 찬 노래에서도, 틈틈이 발언을 하는 연사의 발언에서도 한결같이 열사정신을 계승하자는 결의가 담겨 있었고, 문화제다보니 연사의 연설보다는 공연이 주를 이뤘고 차분하면서도 분위기 있게 진행됐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원영지부장은 이해남열사와의 인연을 추억하면서 10년전 지부총파업의 경험을 감회깊이 회고하였고, 앞으로의 10년은 박정식열사와 최종범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정우형조합원은 편지글을 낭독해 장내를 숙연케했다.

 

정우형조합원은 너의 실천에 감사하며 살아가겠다 다짐해본다. 최종범, 사랑한다. 고맙다고 외쳤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충남지역본부 최만정본부장은 문화제 참가자들의 결의를 확인하고 어떤 난관이 있어도 삼성에 맞선 최종범열사투쟁을 승리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상징의식이 진행됐다.

 

작은 초들로 이뤄진 노동해방글귀에 각자의 촛불로 불을 옮겨붙이는 상징의식이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어깨와 어깨를 겯고 이현중, 이해남열사, 그리고 최종범열사를 추모하며 열사정신계승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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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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