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_1367399493076.png 
m_1367399638593.png

국제노동절 123주년을 맞아 1일 천안에서 천여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노동자대회가 개최됐다.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쟁취, 유성기업사업주 구속’의 구호를 들고 행진한 뒤 천안검찰청앞에서 본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충남본부 최만정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 시카고노동자들의 8시간노동쟁취투쟁으로 시작된 노동절이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오늘 하루 잔업특근수당을 받거나 자본가들의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투쟁하는 것이 노동절을 진정으로 기념하는 것”이라고 노동절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행진하면서 외쳤던 구호를 투쟁으로 실현해내자”며 현재 유성노동자들에 대한 검찰수사를 겨냥하여 “검찰이 권력의 칼을 휘두르다가는 그들의 목이 먼저 달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계속해서 “역사적인 8시간노동쟁취총파업투쟁의 정신으로 검찰과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하고 “그때 당시 사형선고받은 노동자는 ‘그래 너희가 나의 목을 가져가서 노동운동의 씨를 말리겠다면 가져가라! 그러나 타오르는 불꽃은 절대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 날의 외침으로 노동자가 주인되는 날까지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전농충남도연맹 장명진부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노동의 권리와 소중함, 인간됨의 권리를 외치는 날인 오늘 노동절이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서 안타깝다”며 “유성노조를 탄압한 자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현실이 괴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도 노동자와 함께 힘차게 연대하겠다”고 결의했다.

충남노동연대실천단(충남노연단)은 반전평화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며 노동자들과 연대했다. 충남노연단은 “노동자가 중심에 서는 반전평화운동이 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히며 “실천적 연대투쟁으로 노동운동강화에 복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쟁반대서명이 진행되었고 유성기업가족대책위의 율동과 박준가수의 공연 등이 있었다. 

대회는 투쟁결의문 낭독과 유성기업사업주의 상여를 불태우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m_1367399569606.png
m_1367399516749.png m_1367399519069.png m_CAM00335.png

충남노동연대실천단

번호 제목 날짜
3427 풀무원화물노동자 파업 186일 ... 〈화물노동자탄압기업 〈풀무원제품〉 불매운동확대〉 file 2016.03.08
3426 [현장사진] “여성을 반쪽짜리 내모는 시간제일자리 중단하라” ... 3.8여성노동자대회 file 2014.03.09
3425 철도노조 “민생파탄, 민영화저지 위한 12월총파업” 선언 ... 3차범국민대회 file 2013.10.27
3424 [속보] 대한문 쌍용차분향소·농성촌 화재로 전소 file 2013.03.03
3423 민주노총, 직선제 3년유예 결정 file 2012.10.30
3422 공무원노조, 음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새누리당 최경환원내대표 등 고소 file 2013.11.13
3421 시국회의, 박근혜정권 ‘국민불행시대 개막’ file 2013.02.25
3420 SJM, 임단협 잠정합의안 체결 file 2012.12.20
3419 복직3개월만에 다시 징계당한 전북KT노동자 file 2012.10.30
3418 대체인력 투입중인 SJM, 금속노조 현장방문 거부 file 2012.09.20
3417 〈콜센터감정노동자의 노동인권 보장하라!〉 file 2014.11.28
3416 11년간 2만7000명 죽고, 100만명 ‘골병’들고 다쳤다 file 2013.04.27
3415 콜트콜텍 노동자들, 농성 7년만에 공장에서 강제퇴거당해 file 2013.02.01
3414 재능교육대책위 “단체협약 원상회복! 해고자 전원복직!” file 2013.02.11
3413 쌍용차무급휴직자 454명 전원복직 합의 file 2013.01.10
3412 “더이상 죽을 수 없다. 삼성을 우리가 바꾸자” ... 고황유미7주기추모제 file 2014.03.07
3411 전교조, 법외노조철회 3천배 시작 file 2017.07.03
3410 “통상임금발언 즉각 취소하라” ... 민주노총, 집단소송 검토중 file 2013.05.15
3409 민주노총, 새지도부 선출 위해 비대위 구성 file 2012.12.08
3408 의료연대본부, 27일 의료민영화저지 파업 돌입 file 2014.06.25
3407 최강서열사대책위 “노사합의? 사실무근!” file 2013.02.11
3406 민주노총, 여성노동자 무시하는 시간제일자리 거부 ... “저임금알바” file 2013.11.26
3405 [현장사진] ‘철도사영화 저지’ 총파업 13일째 ... 총파업승리 결의대회 file 2013.12.21
3404 법원, 현대제철 불법파견 인정 ... 금속노조 〈사내하청노동자 정규직화하라〉 file 2016.02.20
3403 한국지엠비정규직노동자 58명 불법파견 집단소송 돌입 file 2015.01.22
3402 금속 경주지부, 발레오만도노조파괴 법원재정신청수용 촉구 단식농성 돌입 file 2015.03.05
3401 공공운수노조, 천안시립예술단해고철회요구 및 천안시규탄 결의대회 개최 file 2015.02.04
3400 민주노총 결의대회 ...〈염호석․진기승 정신계승해 6월정치총파업 성사시키자〉 file 2014.05.25
3399 국회 환노위, ‘철도파업’ 노·사·정 중재 실패 ... 철도노조 “정치권이 나서야” file 2013.12.27
3398 25일, 67개 투쟁사업장 여의도로 2013.02.19
3397 서울대병원 노사협상 타결 ... 노조 “앞으로도 환자편에 서는 서울대병원 만들겠다” file 2013.11.04
» 충남노동자대회 개최 ... “127년전 투쟁정신으로 싸우자” file 2013.05.01
3395 진주의료원노사, 45일만에 대화 시작 file 2013.04.11
3394 〈인천성모병원사태 해결촉구〉 노조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file 2015.08.25
3393 현대차철강부문대표자회의 〈원하청간 차별 없어야〉 file 2014.04.01
3392 한진사태 극적 타결 ... 23일 노사양측 합의문 최종 조인 file 2013.02.23
3391 중앙대 청소노동자 파업, 중앙대동문들도 나섰다 file 2014.01.08
3390 〈한솔은 법원판결 인정하고 정택교해고노동자 원직복직시켜라!〉 file 2014.11.26
3389 [현장사진] “열사여 부디 편히 잠드소서” ... 최종범노동열사전국민주노동자장 노제 file 2013.12.24
3388 공무원노조 ‘27일 노조설립신고 제출’ ... 6월1일 총력투쟁결의대회 file 2013.05.24
3387 콜트콜텍노동자 “불법, 폭력 집행 중단하라” file 2013.02.04
3386 양대노총공공부문 <지방공기업 노동조건 악화시키는 <가짜 정상화> 중단하라> file 2014.07.11
3385 보건의료노조, 홍준표도지사에 직접대화 촉구 file 2013.05.15
3384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장애인 무더기 해고 논란 file 2015.02.12
3383 현대차비정규철탑농성 100일, 2차희망버스 26일 울산으로 출발 file 2013.01.25
3382 쌍용차, 다음달 1일부로 무급휴직자 454명 복직 file 2013.02.08
3381 민주노총, 울산서 ‘불법파견정규직화결의대회’ 열어 file 2012.11.18
3380 〈씨앤앰은 구조조정 중단하고 해고자 복직시켜라〉... 대주주 MBK 면담촉구 file 2014.10.08
3379 “최강서열사의 뜻 이어 민주노조사수, 손배가압류철폐 투쟁에 떨쳐나서자”...부산지역 총집중집회 file 2012.12.27
3378 민주노총 “철도사유화 해결위해 새누리당 응답하라” file 201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