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설립신고 및 원직복직 쟁취 집중투쟁’을 선포한 공무원노조(전국공무원노동조합)는 촛불문화제와 노숙농성에 이어 21일 안행부(안전행정부)진입투쟁을 전개했다.


공무원노조 회복투(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소속 70여명의 노동자들은 이날 광화문정부종합청사앞 도로에서 ‘유정복장관 면담, 살인적인 총액인건비제 폐지, 노조설립인정 신고수리, 해고자 원직복직’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노동자들은 ‘유정복장관은 공무원노조를 인정하고, 해고자를 복직시켜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면담을 촉구하며 안행부진입을 시도했으며 경찰의 봉쇄로 진입이 불가능하게 되자 도로에 연좌해 팔짱을 끼고 경찰의 봉쇄에 맞서 30여분간 구호를 외치는 등 투쟁을 지속했다.


경찰은 시위하는 노동자들에 대해 현수막을 탈취하려하는 등 완력을 행사하고 결국엔 49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을 연행하고 여러 경찰서로 분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인해 여성노동자들이 실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한명숙의원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노조설립및운영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환경노동위원회소속의원 등 24명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일반직공무원6급이하와 소방공무원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중 노조가입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단결권'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재현기자


번호 제목 날짜
3577 노동·시민사회, 〈공적연금발전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 구성 촉구 file 2014.11.25
3576 현대차노조, 교섭분리문제로 대의원대회 혼란 file 2012.08.25
3575 〈10년싸움 끝장내자!〉... 〈코오롱 정리해고철폐! 노조파괴분쇄!〉결의대회 file 2014.12.03
3574 공무원노조 ˂81.7%가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file 2017.03.18
3573 직원들이 비정규직노조 가입하자 현대차하청업체 ‘폐업’ file 2013.01.29
3572 공공노조 김석, 공기업민영화중단 요구 ... “국민반발 부딪힐 것” file 2013.01.21
3571 금속노조, 〈해고무효〉콜트노동자 부당해고구제판정관련 항소 제기 file 2014.07.08
3570 ‘함께살자농성촌’ 방화용의자 검거 file 2013.03.04
3569 KT, 공익제보한 새노조위원장 해고시켜 file 2012.12.28
3568 각계 “진주의료원폐업철회”촉구 확산 file 2013.03.29
3567 공무원노조 정보훈회복투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file 2013.12.06
3566 노동자소득불평등 갈수록 심화 ... 상·하위10% 임금격차 10.2배 file 2015.07.11
3565 KT민주동지회 등 〈KT비자금 재수사〉 요구 file 2015.03.28
3564 삼성노조, 최초로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 file 2013.02.01
3563 16개 정리해고사업장 노동자들, 집중투쟁 돌입 file 2012.08.23
3562 다산콜센터, 서울시 2차비정규직대책에 “반쪽짜리” file 2012.12.07
3561 〈보광사노인요양원 고용승계 통해 재개원 돼야〉 ... 위장폐업 57일째 file 2015.05.23
3560 5000여철도노동자 〈민주노조 사수! 강제전출 철회〉 ... 60여명 집단삭발 file 2014.03.30
3559 창원 한국지엠노동자들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file 2013.03.22
3558 60대 자영업자 급증, 50대도 합류속도 빨라 ... ‘나홀로 자영업자’ 생활 피폐 file 2012.12.25
3557 충남 미조직노동자 공단지역실태조사 벌여 file 2012.09.11
3556 경남지방노동위 ‘KBR노조원해고 부당’ ... 원직복직 통보 file 2013.02.14
3555 한수원노조, 민주노총가입 무산 ... 사측 투표방해 등 부당노동행위 지시 논란 file 2015.05.10
3554 현대차 “비정규지회 교섭대상 인정 못해” ... 지회 “재차 거부하면 파업” file 2013.02.15
3553 한국지엠, 비정규직해고자 2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복직 file 2013.01.26
3552 “19일 철도파업 지지하는 전국민이 시청으로 모이자!” file 2013.12.17
3551 충남본부, 유성기업사업주 처벌촉구 단식농성 돌입 file 2013.03.05
3550 제주해군기지 공사강행 ‘국회무시’ file 2013.01.02
3549 경북대병원 청소노동자, 쟁의행위찬반투표 찬성100%로 가결 file 2012.10.27
3548 희망버스기소자들, 법원서 무효판결 받아 file 2012.10.12
3547 “진주의료원 휴·폐업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직권남용” file 2013.04.05
3546 [장투사업장을 돌아본다] (4) 2년전 342일파업후 왜 다시 파업에 나섰나 ... 구미 KEC지회 file 2013.03.04
3545 KBS기자협회 제작거부 “언론독립성 침해, 도 넘어” file 2012.12.07
3544 법원, 상신브레이크사측의 손배소송 기각 file 2012.11.24
3543 지금 강정은 계엄령? file 2013.04.25
3542 학비연대 연좌농성 돌입 “1, 2월 학교현장은 대량해고로 몸살” file 2013.01.23
3541 외국인노동자 “구직의 자유 보장하라” file 2012.09.23
3540 남코리아·유럽철도노동자, ‘철도사유화 저지’ 공동행동 나서 file 2014.02.20
3539 정당·시민사회단체 “철도파업 정당하다” 지지 이어져 file 2013.12.12
3538 쌍용차 노동자 자살시도 ... 자녀치료·경제적 어려움 비관 file 2013.01.09
3537 KBS 새노조 “이길영 신임이사장 인정할 수 없다” file 2012.09.05
3536 공공부문해고대표자회의, 원직복직·원상회복 촉구 file 2017.06.02
3535 경북 장기투쟁노동자들 “박근혜당선자가 사태해결해야” file 2013.01.24
3534 다산콜센터상담사들 “인력감축 없는 직접고용 전환하라” file 2014.02.22
3533 쌍용차사태악화, 국가기관이 일조했다 file 2012.10.30
3532 [현장사진] 2013비정규직철폐전국노동자대회 file 2013.11.10
3531 법원, 삼성노조 조장희 ‘업무상배임’혐의 무죄선고 file 2013.02.21
» 공무원노조 ‘유정복장관 면담요구’ 안행부진입투쟁 ... 49명연행 file 2013.05.21
3529 “93만원으로 더는 못산다” ... 동의대 청소노동자 파업 계속돼 file 2013.01.05
3528 유성기업 노동자 스스로 목숨 끊어 “구사대 강요받았다” file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