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전남대비정규교수노조가 전남대와 임단협(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정규직교수노조의 연대파업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조선대, 전북대의 비정규직교수노조는 생활을 보장하지 못하는 저임금과 정규직교수와의 차별철폐를 주장하며 연대파업했다.

 

비정규직교수노조가 임금협상 등을 이유로 대학별로 파업한 적은 있었지만 여러 대학에서 동시에 연대파업을 한 적은 이번이 처음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시작된 연대파업은 대학과 노조의 입장차를 줄이지 못한 채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1월4일 영남대가 협상이 타결되는 것을 시작으로 8일 부산대, 16일 조선대, 24일 경북대, 28일 전남대를 마지막으로 모든 파업이 종결됐다.

 

공통적으로 학교측은 협상과정에서 성적미입력으로 인한 피해를 모두 노조측의 파업으로 전가하며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전남대총학생회는 1월28일 학교측과 노조의 협상이 타결되자 협상타결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학생들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문자발송 등의 행위를 자행한 대학본부에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파업으로 각대학에서 임금인상과 정규직교수와의 부분적 차별철폐가 이뤄진 것을 비롯해 비정규직교수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경기자

기사제휴: 21세기대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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