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가 속초의료원 박승우원장 퇴진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d871db214e30e935b6c3fcd4be6db5ca.jpg

출처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는 9일오전11시 강원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초의료원 정상화! 속초의료원 불법운영 중단! 국정감사 위증처벌! 박승우원장퇴진>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복용강원지역본부장은 <노사 단체협약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는 강원지역 5개의료원사측에게 경영권, 인사권과 관련한 운영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라며 각서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박근혜<정부>는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내몰고 노동자에게 투쟁을 강요하고 있다. 속초의료원 정상화, 박승우원장퇴진과 함께 5개의료원의 공공성을 지키고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강원도청앞 농성을 시작으로 더 큰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박승우원장이 국정감사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응급실운영의 불법성을 감추기 위해 위증을 했으며, 지난해 12월4일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소속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박원장을 위증죄로 고발할 것을 결의했지만 여전히 불법적으로 속초의료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승우원장취임후 고의적인 진료거부, 응급실 당직근무표 조작, 단체협약 해지통보, 국정감사 위증죄 고발 등 수많은 불법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박원장은 불법적 운영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합의와 동의를 거쳐야하는 규정개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속초의료원은 영북지역 유일한 공공병원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지역의 공공의료를 책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속초의료원을 운영하는데 있어 박원장은 속초의료원을 불법의 온상으로 만들어놓고 있다>며 <속초의료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불법행위들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서비스와 직접 연결되는 것으로 박원장의 불법행위들은 속초의료원의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고, 속초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써 제 역할을 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뿐만아니라 <강원도 지방의료원 경영개선팀은 속초의료원의 불법행위를 지도·감독하기 보다는 일방적 규정개정에 대한 강요 등 불법행위들을 옹호하고 있다>며 속초의료원에 대한 강원도행정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강원도의 속초의료원 불법행위조사 △일방적 규정개정 중단 △박승우원장퇴진 등을 요구하며 <이러한 요구들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15d7007afbf3ae7333157ce23cd4acf2.jpg

출처 : 보건의료노조



유하은기자



번호 제목 날짜
1027 정부, 〈정상화〉계획미이행 13개공공기관 임금동결 ... 〈2단계정상화 강행 선전포고〉 file 2015.01.19
1026 시민사회, 재벌 SK·LG 노동탄압에 맞서 전면전 선포 file 2015.01.17
1025 시민사회, 진주의료원재개원 주민투표 본격 추진 file 2015.01.16
1024 시민사회, 진주의료원재개원 주민투표 본격 추진 file 2015.01.16
1023 티볼리 신차발표회장에 놓인 〈26켤레의 신발〉 file 2015.01.15
1022 〈진짜사장 SK, 간접고용비정규직문제 해결하라!〉 file 2015.01.13
1021 대길환경 덤프노동자, 맥쿼리의 노동탄압에 맞서 5일째 파업투쟁 file 2015.01.12
» 보건의료노조 강원본부, 박승우속초의료원원장퇴진농성 돌입 file 2015.01.10
1019 〈KT노조선거 보복발령 황창규회장은 즉각 철회하라〉 file 2015.01.07
1018 보건의료노조 강원본부, 박승우속초의료원원장퇴진농성 돌입 file 2015.01.10
1017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노동자들, SK그룹본사 점거농성 ... 222명 연행 file 2015.01.06
1016 경북대병원노조 지명파업 전환했으나 병원측 여전히 파행운영 file 2015.01.03
1015 〈의료기관인수합병, 영리병원규제완화 등 의료민영화 추진 중단하라!〉 file 2014.12.29
1014 〈〈박근혜비정규직종합대책〉은 〈장그래죽이기법〉〉 file 2014.12.29
1013 〈의료기관인수합병, 영리병원규제완화 등 의료민영화 추진 중단하라!〉 file 2014.12.29
1012 〈철도파업주도〉 철도노조원 전원무죄 선고 file 2014.12.26
1011 〈비정규·투쟁현안 해결없는 박근혜<비정규종합대책>은 기만〉 file 2014.12.20
1010 씨앤앰사태 해결위해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 등 삭발 단행 file 2014.12.16
1009 27개 지방의료원지부 〈진주의료원 용도변경승인은 행정폭거〉 file 2014.12.16
1008 27개 지방의료원지부 〈진주의료원 용도변경승인은 행정폭거〉 file 2014.12.16
1007 〈해고자문제해결이 쌍용차부활 신호탄이 될 것〉... 쌍용차지부, 사측에 교섭 요구 file 2014.12.15
1006 〈의료공공성 파괴하는 가짜정상화 중단하라!〉 file 2014.12.15
1005 〈의료공공성 파괴하는 가짜정상화 중단하라!〉 file 2014.12.15
1004 쌍용차해고노동자, 70m 굴뚝농성 돌입 file 2014.12.14
1003 〈단식40일〉 코오롱정투위 최일배위원장 병원 긴급후송 file 2014.12.14
1002 〈MBC를 국민의 품으로!〉 … MBC정상화를 위한 공대위 출범 file 2014.12.10
1001 시민사회, 씨앤앰사태 해결 위한 노숙농성 돌입 file 2014.12.10
1000 전교조 17대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변성호·박옥주 당선 file 2014.12.09
999 〈진주의료원 경남서부청사활용 승인은 행정쿠데타〉... 보건의료노조, 전면투쟁 선포 file 2014.12.08
998 보건복지부, 진주의료원 경남서부청사 활용 승인...〈공공의료 축소·파괴정책의 신호탄〉 file 2014.12.06
997 〈10년싸움 끝장내자!〉... 〈코오롱 정리해고철폐! 노조파괴분쇄!〉결의대회 file 2014.12.03
996 〈우리아들처럼 더이상 억울한 죽음 없어야〉...삼성백혈병사망노동자 고박진혁씨 9주기추모제 file 2014.11.29
995 각계 1090인 〈씨앤앰은 대량해고 철회하라〉 file 2014.11.28
994 〈콜센터감정노동자의 노동인권 보장하라!〉 file 2014.11.28
993 〈한솔은 법원판결 인정하고 정택교해고노동자 원직복직시켜라!〉 file 2014.11.26
992 노동·시민사회, 〈공적연금발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촉구 file 2014.11.25
991 노동·시민사회 〈경비노동자 대량해고 대책 마련하라〉... 연석회의 발족 file 2014.11.25
990 노동·시민사회, 〈공적연금발전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 구성 촉구 file 2014.11.25
989 보건복지부, 경제자유구역 영리병원규제완화 추진...보건의료노조 〈재앙문 여는 것〉 file 2014.11.21
988 공무원노조 〈새누리당과 공노총 협잡, 공투본에 대한 도전이며 간계〉 file 2014.11.21
987 공무원노조 〈새누리당과 공노총 협잡, 공투본에 대한 도전이며 간계〉 file 2014.11.21
986 보건복지부, 경제자유구역 영리병원규제완화 추진...보건의료노조 〈재앙문 여는 것〉 file 2014.11.21
985 〈학교에서 세상으로, 비정규직 철폐!〉 ... 2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돌입 file 2014.11.21
984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19일 전면파업 돌입 file 2014.11.19
983 서울택시노조, 생존권위협하는 불법영업 우버택시 반대 file 2014.11.18
982 공무원 98.7% 새누리당공무원연금개정안 반대 ... 〈사회적합의체 구성해야〉 file 2014.11.18
981 공무원 98.7% 새누리당공무원연금개정안 반대 ... 〈사회적합의체 구성해야〉 file 2014.11.18
980 12만여명 〈연금을 연금답게〉 ... 100만공무원·교원총궐기대회 file 2014.11.02
979 각계각층대표자들, 씨앤앰 비정규직노동자 109명 해고사태 해결에 나서 file 2014.11.18
978 서울지역 500여개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20~21일 전면파업 file 201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