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오전11시30분 한솔그룹본사앞에서 한솔 정택교해고노동자 원직복직 촉구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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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지스틱스 정택교해고노동자는 지난 12월31일 어떠한 징계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통지서를 받은 후, 2013년 3월7일 지방노동위 구제신청했으나 기각, 그해 5월10일 중앙노동위재심신청해 7월16일 부당해고 원직복직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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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솔사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2013년 9월2일 행정법원에 소송을 걸었고, 2014년 10월16일 1심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해 부당해고 원직복직판결을 인정했다.


사측은 고등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이날 삼성일반노조, 스타케미칼지회 해고노동자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회 해고노동자들, 기륭전자분회 해고노동자들, 세종호텔노조, 단결과혁신을위한진보노동자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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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발언에 나선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1심재판에서 부당해고판결이 나오자 한솔에서는 정택교동지에게 협력업체사장을 주겠다고 했다. 삼성이 퇴직하는 임원들에게 협력업체를 하나씩 주는 것처럼 한솔이 협력업체를 주는 것이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택교동지는 비정규직의 사장이 되지 않겠다며 내가 원하는 것은 원직복직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한솔에서 협력업체사장을 말하면서 원직복직을 시키지 않는 이유는 정택교동지가 노조를 만들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직복직을 거부한다고 한솔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건설이 멈춰지지 않는다. 정택교동지가 원직복직하는 이유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그런 투쟁에 우리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삼성은 노동자들에 대한 납치감금, 불법도감청, 핸드폰 불법위치추적 등 온갖 사회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삼성SD에서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삼성그룹차원에서 무노조경영을 위해 지침을 만들면 각 계열사에서 그 지침을 가지고 구체적인 행동을 진행한다. 문건에는 현장노동자들을, 퇴직노동자들, 문제사원, 관심사원, 희망퇴직을 거부하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관리감독하는지 내용이 담겨있다>면서 <무노조경영, 노조탄압은 사회적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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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케미칼지회 해고노동자는 <차광호동지가 공장굴뚝에 올라 183일차 고공농성을 하고 있고, 십여명의 노동자가 서울 명동 영업부앞 인도에서 1주일째 노숙투쟁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전국의 투쟁사업장은 하나같이 이야기하는 것은 민주노조사수와 다시 공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계속해서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힘들지만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주노조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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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케미칼 차광호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대표는 분할매각 중단과 공장가동을 요구하며 지난 5월27일새벽3시경 45m굴뚝에서 고농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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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비정규직 한윤수사무장은 <사실 대법판결 나오기 전에 2000배 하면서 사실 판결을 기대했다. 쌍용차투쟁을 6년동안 이어오면서 쌍용차문제가 법으로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우리투쟁의 정당성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다시 마음 추스르고 다시 투쟁에 나서고 있다. 김득중지부장이 이달안에 해고자문제에 대해 회사가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쌍용차투쟁 결사투쟁으로 가겠다고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전하면서 <많은 투쟁사업장중에는 혼자 또는 몇 명이 투쟁하는 사업장이 있는데 외롭게 싸우고 있다. 함께 함께 힘주고 힘받고 투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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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고자원직복직특별위원회 임경택조직국장은 <정택교동지가 20년이 넘게 일을 했다고 한다. 청춘을 다바쳐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해고시켰다>면서 <불법으로 이익을 축적하는 대자본,  자원외교로 수백조를 날린 정부, 먹튀자본을 도와주고 노동자들의 정리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한 법원, 간첩을 만들어내고 있는 국정원, 국민을 사찰하는 경찰 등 이게 이 땅의 현실이다. 부당해고된 노동자가 있는데 한솔 노동자 여러분은 왜 가만히 있는가>면서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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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노동자 정택교씨는 <1986년도 삼성그룹 삼성물산에 입사해. 20년가까이 삼성물산 제일모직에서 근무하면서 회사에 충실하면 정년은 보장받겠다고 생각했지만 2005년 3월 한솔로지스틱스로 강제로 전직시킨 후 2012년 12월31일 해고통고장을 받았다. 자존심을 걸고 혼자 싸움을 시작했고 중앙노동위에서 부당해고판정, 행정법원에서 부당해고판결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대법원에서 쌍용자동차 해고무효소송이 파기환송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우리 기죽지 말고, 힘잃지 말고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 한솔그룹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죽기살기로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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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교씨가 매일아침 출근선전전을 진행하면서 불렀던 <늙은 노동자의 노래>, <진짜사나이>를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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