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삼성그룹 이재용부회장에 이어 다른 대기업총수들도 구속수사 할 것과 즉각적인 특검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4대기업총수들을 특검에 고발조치했다.

 

퇴진행동은 21일 오후1시 박영수특검사무실앞에서 재벌총수 고발장 특검접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뇌물총수 모두 수사하라!> <특검을 즉각 연장하라!>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시작이자 본질은 미르-K스포츠재단 건으로 촉발된 정권과 재벌의 뇌물범죄와 국정농단이다.>면서 <특검의 임무는 이 모든 파렴치한 범죄를 낱낱이 밝히고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친 뒤 현대차 정몽구회장, SK 최태원회장, 롯데 신동빈회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이 담긴 고발장을 특검팀에 제출했다.

 

한편 황교안총리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등 국정농단 공범자들이 특검기간연장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진행동은 <이들이 계속 방해한다면 25일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수백만시민이 모일 것이다.><수천만 촛불은 범죄자를 처벌하고 한국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뀔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5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2017년 민중총궐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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