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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남본부는 26일(수) 저녁 6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최강서, 이운남 열사 추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최근 이명박근혜정권의 실정과 자본의 탄압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다. 고 최강서, 이운남열사 또한 정권과 자본에 의해 희생을 당했다.

 

최강서열사는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으로 지난 21일 지회 대회의실에서 목을 매 자결했다.

 

이운남열사는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출신으로 2012년에는 민주택시에서도 활동을 했다. 최강서열사 소식을 접하고 자택에서 투신을 했다.

 

촛불집회는 민주노총 충남본부소속 조합원 30여명이 참가하여 엄숙하게 거행됐다. 촛불집회 준비를 마친 후 소식을 접한 터라 대학노조 한국외대 이호일열사의 영정은 따로 준비하지 못했다. 사회자의 소개로 이호일열사와 민권연대 최경남열사의 추모도 함께 진행됐다.

 

충남본부 김진용미조직비정규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촛불집회는 열사약력 소개, 연설, 추모시 낭독, 본부장 연설, 헌화의 순서로 진행됐다. 헌화는 모든 참가자들이 열사영정앞에 국화를 바치고 묵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추모의 열기는 뜨거웠고, 열사의 염원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추모 촛불집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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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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