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협의를 열고 사학연금개편논의를 착수하기로 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사학연금제도개선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는 9일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를 배제한 일방적 사학연금개편논의 반대한다.>고 밝혔다.


08c6ed248b655ea25eb7427c3ff93bcc.jpg


▲ 출처 : 보건의료노조


사학연금공대위는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사립대학교노동조합연맹,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사랍대학교수회연합회 등 7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공립학교교원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지급률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보험료율은 점진적으로 올리겠다는 것으로 5월 개정된 공무원연금법조항을 단순준용하거나 연동해 일괄처리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지난 1월만 해도 연내 사학연금개편논의는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던 정부가 공무원연금법개정이 이뤄지자마자 곧바로 사학연금개편논의를 공식화한 것>이라며 <결국 사학연금가입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정부의 기만술이었음이 여실히 증명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법개정을 통한 사학연금가입자들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할 뿐 정작 사학연금관리공단에 납부해야할 정부부담분중 331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미납하는 등 스스로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우리 가입자들은 이러한 정부와 여당에 사학연금개편논의를 도저히 맡길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사학연금의 가입자들은 일반사업장과는 달리 산재보험이나 고용보험의 적용대상제외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연금후퇴로 인한 불이익최소화를 위해 <공무원 및 교원의 인사정책개선방안협의기구>를 통한 처우개선논의가 이뤄지고 있듯이, 사학연금가입자들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학재단이 마땅히 부담해야할 법인부담금을 교비로 대납해 학생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고 있는 사학재단의 책임강화문제와 정부의 미납부담금해소방안에 대한 논의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학연금공대위는 <사학연금법개정 등 제도개선논의는 정부와 여당의 주도로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돼서는 안되며, 공론의 장을 만들고 반드시 당사자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면서 <사학연금가입자와 정부간 협의기구구성을 요구하며, 사학연금제도개선에 대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과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동관기자


번호 제목 날짜
1177 쌍용차손배소항소심 배상가결 ... 손배가압류철회촉구기자회견 file 2015.09.17
1176 인천시민대책위 〈성모병원정상화 위한 구체적인 행동 나서겠다〉 file 2015.09.01
1175 인천시민대책위 〈성모병원정상화 위한 구체적인 행동 나서겠다〉 file 2015.09.01
1174 쌍용차 김득중지부장 무기한 단식 돌입 file 2015.09.01
1173 삼표-노조,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 복직위한 협상 시작 file 2015.09.01
1172 양대노총 공투본 〈정부가 밝힌 임금피크제도입현황 상당수 허수·과장〉 file 2015.08.26
1171 〈인천성모병원사태 해결촉구〉 노조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file 2015.08.25
1170 동양시멘트 전조합원 상경노숙투쟁 돌입 file 2015.08.24
1169 〈음식, 물 차단은 살인행위〉 ... 기아차비정규직고공농성자, 음식공급 4일째 차단 당해 file 2015.08.13
1168 〈위장도급사업장 KNL물류·동양시멘트는 원직복직 이행하라!〉 file 2015.08.07
1167 기아차비정규직고공농성자 1주일간 〈강제단식〉 논란 ... 인권위 긴급구제 거부 file 2015.08.03
1166 CJ택배노동자들 2차고공농성 돌입 file 2015.08.01
1165 〈검찰, 갑을오토텍신종노조파괴사건 축소·은폐기도 중단하라〉... 노조파괴용병 다시 공장앞으로 모여 file 2015.07.29
1164 노동·시민사회 〈원희룡지사는 제주영리병원승인요청 즉각 철회하라!〉 file 2015.07.27
1163 CJ택배노동자들, 여의도서 광고탑고공농성 돌입 file 2015.07.13
1162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실적 위해 고객과 통화내역까지 보고 file 2015.07.12
1161 공공기관 상여금, 장려금 등 통상임금 인정 file 2015.07.12
1160 공공기관 상여금, 장려금 등 통상임금 인정 file 2015.07.12
1159 노동자소득불평등 갈수록 심화 ... 상·하위10% 임금격차 10.2배 file 2015.07.11
1158 〈408일굴뚝농성〉 스타케미칼 차광호노동자 구속영장 기각 file 2015.07.11
» 사학연금공대위 〈당사자 배제한 일방적 사학연금개편논의 반대!〉 file 2015.07.10
1156 노동·시민사회 〈의료민영화 신호탄 될 제주영리병원 국민들에게 재앙될 것〉 file 2015.07.10
1155 노동·시민사회 〈의료민영화 신호탄 될 제주영리병원 국민들에게 재앙될 것〉 file 2015.07.10
1154 갑을오토텍, 기업노조에 〈노조파괴공작비〉 지원 드러나 file 2015.07.10
1153 민주노총 〈홈플러스 비밀·먹튀매각 중단!〉 file 2015.07.09
1152 굴뚝농성408일만에 땅밟은 차광호노동자 유치장 입감 ... 〈구속강행위한 기획된 건강검진?〉 file 2015.07.09
1151 껌값도 안되는 450원 인상, 최저임금 6030원 결정 ... 노동계 〈배신의 정치〉 file 2015.07.09
1150 〈진주의료원재개원〉주민투표청구서 제출 ... 14만4000여도민 서명 참여 file 2015.07.09
1149 최저임금연대 〈공익위원, 〈정부〉가이라드라인 전달하는 메신저에 불과〉 file 2015.07.08
1148 공익위원, 최저임금 5940~6120원 제시 ...〈저임금노동자열망 짓밟은 박〈대통령〉 배신행위〉 file 2015.07.08
1147 사용자, 65원인상안 제시 ... 〈노동자와 국민 우롱〉 file 2015.07.07
1146 조선소노동자, 〈중형조선소 회생과 고용안정〉 정부대책 촉구 file 2015.07.07
1145 보건의료노조 〈원희룡지사의 영리병원설립강행은 민의 거스른 독재행정〉 file 2015.07.07
1144 금속노조 5만여조합원 쟁의권 확보 ... 투표조합원대비 88.1% 찬성 file 2015.07.07
1143 굴뚝농성408일만에 차광호노동자 땅 밟는다 ... 스타케미칼해복투, 사측과 잠정합의 file 2015.07.07
1142 티브로드비정규노동자들 2일 경고파업에 나서 file 2015.07.03
1141 보건의료노조, 1일 대의원대회 열고 산별임단협 투쟁계획 등 확정 file 2015.07.03
1140 주요공기업11개노조 〈2단계정상화계획 거부〉 file 2015.07.03
1139 3일 하이디스 고배재형노동자 장례 〈민주노동자장〉으로 치러 file 2015.07.03
1138 경남시민사회 〈홍준표는 서부청사 착공식 즉각 중단하라!〉 file 2015.07.01
1137 〈공무원노조 배제된 인사정책개선방안협의기구는 무효!〉 file 2015.07.01
1136 〈노조활동했다고 9000만원?〉 ... 〈고려수병원 노조탄압중지, 손배철회〉촉구 3차결의대회 file 2015.07.01
1135 〈노조활동했다고 9000만원?〉 ... 〈고려수병원 노조탄압중지, 손배철회〉촉구 3차결의대회 file 2015.07.01
1134 민주노총 〈노동부 억지 단협시정명령 공동투쟁으로 맞서겠다〉 file 2015.06.30
1133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 출범 ... 〈노동시장구조개악 저지!〉 file 2015.06.30
1132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 공투본으로 전환 file 2015.06.26
1131 기아자동차사내하청노동자 고공농성15일 ... 〈모든 사내하청노동자 정규직화! 정몽구 구속!〉 file 2015.06.25
1130 장그래대행진 8일차, 〈동양시멘트는 모든 사내하청노동자 즉각 정규직 전환하라!〉 file 2015.06.24
1129 갑을오토텍, 〈노조파괴용병〉 동원해 지회조합원들 무차별폭행 ... 경찰 묵인·방조 file 2015.06.23
1128 건설노조, 24일 총파업 선포 file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