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재개원을 위한 주민투표 서명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추진할 운동본부가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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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진주지부,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등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27개 단체는 5일오전11시 진주의료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재개원주민투표추진진주운동본부> 발족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강제폐업된 서부경남거점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을 시민의 힘으로 다시 열고, 홍준표경남도지사가 잘못 꿴 첫단추를 주민의 손으로 바로잡겠다는 의미에서 진주운동본부(공동상임대표 강수동, 백남해, 최세현)를 결성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홍준표도지사는 2년전 시민의 반대에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진주의료원을 강제폐업하더니,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 <진주의료원재개원>결정마저 받아들이지 않고 거짓으로 시민을 우롱하며 진실을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동부경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해 서부청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동부경남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악한 공공의료 기반까지 희생돼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계속해서 <진주의료원, 이제 끝난거 아니냐며 재개원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끝나야 하는 건 홍준표도지사의 그릇된 정치야심에서 출발한 개인욕심이며, 지켜야 하는 건 서부경남지역의 도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공병원 진주의료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진주의료원재개원>은 경남도민의 투표로 결정할 수 있다>며 <진주의료원주민투표는 정부와 국회, 법, 시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한 홍준표도지사의 위법, 불통, 독재행정에 맞서 공공의료를 지키는 민주투표이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생명과 건강투표>라고 밝히고 <우리는 시민여러분을 믿고, 경남도민의 힘과 요구를 모아 주민투표를 반드시 성사시켜 진주의료원과 공공의료를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투표추진경남운동본부는 오는 11일 경남도청브리핑룸에서 발족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주민투표청구서명을 받을 수임자를 시·군별로 1000명이상씩 선정해 대표자증명서를 교부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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