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27일 성명 <박근혜<참사정권> 퇴진하라!>를 발표했다.

 

성명은 <26일 정홍원국무총리가 낸 사표를 60일만에 반려하고 <유임>시키기로 결정하였다.>며 <이번 결정은 <세월>호참사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박근혜식 <눈물담화> 역시 <악어의 눈물>에 불과하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정권>은 <민주참사정권>, <공공성참사정권>, <민생참사정권>, <언론참사정권>, <남북관계참사정권>, <세월호참사정권>, <인사참사정권>이라고 규정했다.

 

끝으로 <박근혜<정권>, <참사정권>은 더이상 국민들을 괴롭히고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만들며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총체적 무능·기만·위기의 상태를 직시하고 당장 <정권>퇴진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모든 진보·개혁세력은 일치단결하여 박<정권>을 퇴진시키는 정의의 투쟁에 총분기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근혜<참사정권> 퇴진하라!

 

박근혜<대통령>은 26일 정홍원국무총리가 낸 사표를 60일만에 반려하고 <유임>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박<대통령>은 60일동안의 장고끝에 원래대로라는 악수를 두게 되었다. 이번 결정은 <세월>호참사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박근혜식 <눈물담화> 역시 <악어의 눈물>에 불과하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경질된 <식물총리>가 사표수리를 기다리다 유임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에 대해 야권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물론 여권내에서조차 냉소적인 분위기다. 이번 인사를 두고 여야정치권에서는 <오기인사>·<회전문인사>·<도돌이표인사>·<개그통치>라는 힐난과 함께 결국 국민들을 우롱하는 중우정치의 결정판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정권>은 <민주참사정권>이다. 박<정권>은 국가정보원·군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선거개입을 통한 관권부정선거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며 집권한 정통성이 없는 정권이다. 박<정권>은 집권이후에도 <내란음모>사건조작과 통합진보당해산청구, 전교조·공무원노조법외노조화강행 등으로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키고 유신파쇼독재로 회귀하려 하였다. 뿐만 아니라 <화교남매간첩>사건 같은 고문·위조·조작사건을 만들어내며 인권을 심각히 유린하였다.

 

박근혜<정권>은 <공공성참사정권>이다. 이명박은 <4대강개발사업>이라는 사기행각을 통해 국가를 수익모델로 자연을 훼손하며 건설재벌들에게 국민의 막대한 혈세를 퍼다주었다. 박근혜<정권>은 이<정권>에 이어 철도·의료·상수도 등 국가의 귀중한 공공재를 민간·외국자본들에게 팔아넘기면서 공공성을 말살시키려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말 철도파업투쟁때 민주노총사무실침탈로 드러나듯이 공공성사수를 위한 민중들의 투쟁에 폭력적인 탄압을 자행하였다.

 

박근혜<정권>은 <민생참사정권>이다. 지난 대선때 공약하였던 <모든 65세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2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대선복지공약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뿐만 아니라 <4대중증질환 100%국가책임>과 3대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를 포함하겠다는 복지공약도 후퇴시켜 기껏 25%정도 경감되는 정도에 그쳤다. 무엇보다 전체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청년고용률은 역대최저수준이다. 농가부채와 수입개방으로 농민의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날로 악화되고 있다. 올해초 신문지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모녀자살사건만 봐도 최악의 민생고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박근혜<정권>은 <언론참사정권>이다. 이번 <세월>호참사과정에서 청와대가 종편을 물론 공중파 방송3사까지 모든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통제하며 직접 보도방향까지 지시하고 일일이 인사에 개입하였다는 언론장악사실이 적나라하게 폭로되었다. 이에 반발한 KBS노조는 즉각 파업에 돌입하면서 강력한 투쟁으로 길환영사장을 내쫓았다. 하지만 타방송사와 종편에 대한 청와대의 통제와 개입은 남아있고 <제4부>라고 하는 언론권력의 전반적인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YTN사장당시 친이명박정부보도로 크게 물의를 빚었던 윤두현을 홍보수석으로 임명하면서 <언론장악과 권언유착>의도를 더 강하게 드러내었다.

 

박근혜<정권>은 <남북관계참사정권>이다. 박근혜는 안보통일외교라인에서 김장수·김관진·남재준 등 반북대결호전론자들을 앞세워 북침·선제핵타격·대규모평양점령목표상륙·공중작전을 전개하는 <키리졸브·독수리·맥스썬더>미남합동군사연습을 매년 벌이고 있다. 또한 미국이 추진하는 미일남3각군사동맹에 편승하여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엔북<인권>사무소를 남코리아에 설치하는 등 코리아반도의 긴장과 대결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결국 북으로 하여금 <전민·전면보복전>을 발표하게 하였고 남북관계를 철저히 파탄시키고 말았다.

 

박근혜<정권>은 무엇보다 <세월호참사정권>이다. <세월>호참사는 300여명이나 되는 귀중한 생명을 단한명도 살리지 못한 전대미문의 <정권무능>사건이다. 총체적 무능을 보여주고 국민들을 기만하는데만 급급한 박<정권>은 결국 정홍원총리유임을 통해 어느누구도 책임지지않겠다며 국민들을 상대로 <빼째라>식 정치를 하고 있다. 박<대통령>자체가 국가운영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고 <정권>인사들도 철저히 관료주의적이고 부패·무능하여 앞으로 어떤 재난사고가 벌어지거나 심지어 남과 북의 군사적 충돌이 있을 때 국가수반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리고 박근혜<정권>은 <인사참사정권>이다. 집권초 윤창중으로부터 현재 문창극까지 박<대통령>은 <수첩인사>, 즉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친미반북극우인사들을 중용하려다가 전례없는 참담한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는 결국 박<대통령>의 무지와 오만이 낳은 필연적인 사태로서 근본마인드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 이런 <인사참사>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결국 정홍원총리의 유임은 이후 발생할 지 모르는 <인사참사>를 피하기 위한 전형적인 꼼수라고 하겠다. 이런 <꼼수정치>를 펼치는 박<대통령>에게 미래가 있을 리 없다. 결국 박<정권> 최대의 위기가 펼쳐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박근혜<정권>, <참사정권>은 더이상 국민들을 괴롭히고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만들며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총체적 무능·기만·위기의 상태를 직시하고 당장 <정권>퇴진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준엄한 민심의 심판속에서 <정권>과 수구정당 자체가 유례없는 위험속에 놓이게 될 것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고 존재자체를 스스로 벼랑턱으로 몰아가는 박<정권>의 앞날에 희망은 없어 보인다. 모든 진보·개혁세력은 일치단결하여 박<정권>을 퇴진시키는 정의의 투쟁에 총분기하자!

 

2014년 6월27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 코리아연대

 

진보노동뉴스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5170 대기업건설하청노동자, 자살로 체불임금 받아내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7
5169 방송영화제작현장사고절반은 대형사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6
5168 코로나19확진자발생고교 전교직원 자가격리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4
5167 현대중공업하청노동자추락사망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3
5166 대구지역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 코로나19예방책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3
5165 금융노조 주35시간도입제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2
5164 가스공사비정규직노동자 전국동시다발기자회견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1
5163 특수고용노동자들 <차별없는 코로나19피해대책 요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1
5162 <월급제 도입하라> ... 장애인활동지원노동자들, 대책마련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0
5161 <특별연장근로확대는 저임금장시간노동체제회귀> ... 양대노총, 행정소송제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9
5160 코레일테크노동자들 <부당해고철회!> ... 본사앞농성14일째 전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9
5159 <합병조건인 고용안정 보장하라> ... LG헬로비전지부, 19일 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8
5158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 실현한다 ... 민주노총, 70차정기대의원대회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8
5157 <직접고용쟁취!> ... 강원랜드협력업체노동자들, 사측의 정규직전환방식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7
5156 마니커화물노동자들 <직접고용이행! 부당해철회!> ... 용역깡패폭력방관 동두천경찰서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6
5155 <작성된 양식으로 노조탈퇴 강요했다> ... 조일알미늄분회, 50명중 40명 탈퇴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4
5154 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시교육청 이틀째농성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2
5153 <한국마사회권력해체서명운동> 돌입 ... 민주노총, 지역별집중선전전 병행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1
5152 김동명신임위원장, 민주노총 방문 ... 노동조건개악·최저임금차별 등 공동투쟁 합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0
5151 <문중원열사진상규명책임자처벌·한국마사회악폐청산>노동자대회 ... 전총·실업유니온 연대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10
5150 법원, 현대차하청노동자 불법파견 판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8
5149 <직접고용·정규직전환 쟁취!> ... 가스공사비정규직, 지역별천막농성돌입·파업전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7
5148 <제주도지사, 정규직화공약 즉시이행하라> ... 민간위탁중단·직접공영화천막농성300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7
5147 <도청 등은 중대한 노조파괴범죄> ... 금속노조, 근본적 해결 강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7
5146 전총 <노동자무급휴직을 겁박하며 유지비분담금인상 강요하는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 미대사관앞 논평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7
5145 삼성,노조설립확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7
5144 삼성일반노조 <암보험피해문제 외면하는 이재용 구속하라> ... 실업유니온 집회동참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5
5143 홍콩공립병원노조 <본토왕래 전면차단하라> ... 3일부터 파업전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3
5142 민주노총, 진보정당연석회의 제안 ... 4.15총선공동대책기구 추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3
5141 삼성화재노조, 68년만에 세우다 ... 상급단체는 한국노총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3
5140 <도로공사에 민주노조기발 세웠다> ... 톨게이트노동자들 <217일간투쟁보고·향후투쟁선포>결의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2
5139 [사진] 전국세계노총 <톨게이트노동자들과 끝까지 연대한다> ... <직접고용쟁취승리결의대회> 참가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2
5138 서울시교육청, 학교비정규직 단체협약체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2
5137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등 영남대의료원복직단식농성 끝내 ... 최종합의 남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1
5136 톨게이트해고노동자들, 도로공사농성 마무리하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1
5135 <한국마사회악폐청산투쟁 돌입했다> ... 민주노총, 집중교섭결렬 밝혀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31
5134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 ... 톨게이트요금수납노동자들 <145일농성해단·직접고용쟁취결의대회>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31
5133 민주일반연맹, 내일 도로공사본사농성해단 ... <새로운 투쟁 전개할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30
5132 사회복지노조 <고용보장하고 정부지침대로 처우하라> ... 용산장애복지관 등 성토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30
5131 삼성일반노조 <삼성노동탄압규탄! 이재용구속!> ... 서울유니온 연대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29
5130 시그네틱스노조 등 <복직쟁취! 비정규직철폐!> ... 광화문수요집회에 실업유니온 동참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29
5129 <직접고용하라> ... 가스공사비정규직노조, 파업확대 경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28
5128 <교직원공제회는 고용안정보장하라> ... 더케이손해보험노조, 구조조정전면거부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28
5127 <문중원열사진상규명!책임자처벌!노동개악규탄!>민주노총결의대회 ... 민중민주당·전국세계노총 <열사정신계승>가로막행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19
5126 <문재인정부는 모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결단해야 한다> ... 전총, 서울정부종합청사앞에서 논평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17
5125 전국세계노총 <환수복지는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의 유일한 출로다> ... 서울정부청사앞에서 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08
5124 <즉각 부서배치!> ... 쌍용차46명 <합의이행>출근투쟁 전개한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07
5123 쌍용차해고노동자들 <합의한대로 정상출근한다> ... 시무식참석 예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06
5122 <비인간·비인권적 전남대병원장 대한 중대결심할 것> ... 노조, 채용비리·정규직화거부에 이은농성장단전 성토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04
5121 일진다이아몬드노동자들 <새해에는 승리하겠다> ... 전면파업190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