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9일 노동신문의 정세론해설 정세파국을 부추기는 도발적인 불장난을 게재했다.

  

통신은 괴뢰패당이 북남관계가 극도로 첨예화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적인 북침불장난소동을 끊임없이 벌려놓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괴뢰들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을 떠들기 전에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도발에 기승을 부린 저들의 죄행부터 돌이켜보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외호전세력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책동에 강위력한 자위적 전쟁억제력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다호전광들은 북침핵전쟁도발소동이 몰아올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정세파국을 부추기는 도발적인 불장난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핵전쟁의 불구름을 미친듯이 몰아오고있다.

지난 24일부터 괴뢰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2013 호국》훈련이라는것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 있다. 11월 1일까지 남조선전역에서 감행되는 이번 전쟁연습에는 대규모의 괴뢰륙해공군무력과 미제침략군이 투입되였다.

괴뢰합동참모본부는 올해의 《호국》훈련이 륙해공군의 《합동작전수행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각 작전지역에서 벌어지며 기계화보병사단 쌍방훈련과 련합편대군훈련 등은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으로 진행되게 된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괴뢰호전광들은 지난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미국과 련합공중전투훈련인 《맥스 썬더》연습을 벌려놓았다. 괴뢰공군의 《KF-16》, 《F-4E》, 《C-130》, 《CN-235》와 미공군의 《FA-18》, 《F-16》, 《A-10》 등 근 100대의 각종 전투기들과 1000여명의 병력이 투입되는 력대 최대규모의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는 공중전과 폭격훈련이 실전과 다를바 없이 감행된다고 한다.

괴뢰패당이 북남관계가 극도로 첨예화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격화되고있는 시기에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적인 북침불장난소동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는것은 매우 위험천만하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공공연한 핵선제공격기도의 발로이다.

괴뢰호전광들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최대규모의 전쟁불장난소동을 일으키면서 마치도 그것이 그 누구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하기 위한것으로 여론을 오도하고있는 그자체가 도발자들의 파렴치성을 말해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에서 도발과 위협을 론한다면 응당 미국과 괴뢰당국을 문제시하여야 한다. 괴뢰패당이 미국과 북침핵선제공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에 맞도장을 누르고 미제의 핵항공모함을 끌어들여 조선동해와 남해, 서해에서 매일과 같이 북침전쟁연습에 돌아쳤다는것은 세계에 공인된 사실이다.

괴뢰들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을 떠들기 전에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도발에 기승을 부린 저들의 죄행부터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도발과 전쟁의 위협은 다름아닌 괴뢰패당에 의해 시시각각으로 우리에게 가해지고 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불장난소동이 그에 대한 명백한 증거이다.

이번 《호국》훈련은 괴뢰륙해공군무력의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의 합동작전을 위주로 하여 남조선전역에서 동시에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군단급작전계획시행훈련과 대해상, 해안침투훈련,합동상륙훈련, 합동방공훈련 등 그 내용에서도 극히 공격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더우기 전쟁연습이 미제침략군과 합동으로 벌어지는것은 그 엄중성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지금 남조선에서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이 력대 최대규모에서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벌어지고있는것 역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면서 북침핵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얼마나 기승을 부리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은 날로 커가고있으며 그 장본인은 미제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북과 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우리의 성의와 아량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괴뢰당국이 이처럼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합동군사연습의 포성을 계속 광란적으로 터침으로써 북남관계가 파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것이다.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대화와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자면 무엇보다도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며 북침의 칼을 사납게 벼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행위부터 중지되여야 한다.

침략적인 외세를 등에 업고 날뛰는 괴뢰패당의 분별없는 망동으로 하여 임의의 시각에 우리 민족에게 핵전쟁의 재난이 들씌워질수 있는 현실적위험이 조성되고 있다. 우리는 내외호전세력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책동에 강위력한 자위적전쟁억제력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어리석은 모험을 하지 말아야 한다. 호전광들은 북침핵전쟁도발소동이 몰아올 파국적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

 

(조선중앙통신, 2013.10.29)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1320 검찰, 공무원노조서버 압수수색 ... “정보원대선개입 물타기” file 김동관기자 2013.11.08
1319 S&T중공업 노사관계파행 8개월째 ... 사측 교섭해태, 부당해고로 사태악화 file 김동관기자 2013.11.07
1318 철도노조 고양차량지부장 고공농성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3.11.07
1317 조평통 '박근혜, '정상회담' 바란다면 예의부터 갖춰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1.07
1316 “노동자는 다 모여라” ... 9일 비정규철폐노동자대회, 10일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file 김동관기자 2013.11.07
1315 런던에서도 '박근혜하야' 촛불집회 이어져 진보노동뉴스 2013.11.06
1314 시민사회 “위헌적 진보당 해산심판청구 중단하라” 진보노동뉴스 2013.11.06
1313 고최종범조합원유족 “삼성이 사과할 때까지 장례 치르지 않을 것” file 김동관기자 2013.11.06
1312 “박근혜정부는 위법한 공공기관노사관계개입 중단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3.11.05
1311 “진주의료원 반드시 지방의료원으로 재개원 돼야” file 김동관기자 2013.11.05
1310 “박근혜·새누리당,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중단하라” file 김진권기자 2013.11.05
1309 서울대병원 노사협상 타결 ... 노조 “앞으로도 환자편에 서는 서울대병원 만들겠다” file 김동관기자 2013.11.04
1308 최종범열사대책위 결성, 삼성재벌과의 전쟁선포 file 김진권기자 2013.11.04
1307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개입 특검촉구' 18차촛불대회 열려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1.04
1306 박대통령 “필요하다면 김정은위원장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1.04
1305 “박근혜는 하야하라” … 파리 촛불집회 열려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1.04
1304 노동중심진보정당건설 전국중앙추진체 ‘노동·정치·연대’ 2일 출범 file 김동관기자 2013.11.03
1303 전교조, 4~13일 학생·노동인권 공동수업 진행 file 김진권기자 2013.11.03
1302 삼성전자서비스, 고객민원이유로 욕설과 폭언 ... 고최종범씨가 남긴 녹취록 file 김동관기자 2013.11.02
1301 ILO이사회, 전교조법외노조화 규탄성명 채택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1.01
1300 최종범열사대책위 구성 ... ‘삼성 노조파괴전략에 타살된 것’ file 김동관기자 2013.11.01
1299 한국지엠지노조조합원 분신 위독 ... 회사 산재처리거부에 항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31
1298 삼성전자서비스지회조합원 스스로 목숨 끊어 ... ‘힘들었다. 배고프다. 다들 힘들다’ file 김동관기자 2013.10.31
1297 박대통령 입장표명 ... 야권 '동문서답'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31
1296 인천공항비정규노동자, 1일 경고파업 돌입 ... 인천공항공사 ‘노조파괴’ 지시 파문 file 김동관기자 2013.10.31
1295 당진 현대제철소 또다시 산재사망사고 발생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30
1294 “홍준표는 국정조사결과보고대로 진주의료원 즉각 재개원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3.10.30
1293 금속노조·삼성전자서비스노조, 이건희 등 부당노동행위 노동청에 추가고소 file 김동관기자 2013.10.30
» 북, '호국훈련, 맥스썬더연습' 맹비난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9
1291 코리아연대 「남재준백서」발간 … '모든 논란에 그가 있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9
1290 전교조, 교육부에 ‘후속조치’ 철회 요구 file 김동관기자 2013.10.28
1289 골든브릿지노조위원장, 천막농성장철거 항의하며 난간농성 file 김동관기자 2013.10.28
1288 코리아연대 '김관진을 해임하고 박근혜가 책임져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8
1287 철도노조 “민생파탄, 민영화저지 위한 12월총파업” 선언 ... 3차범국민대회 file 김동관기자 2013.10.27
1286 1만여노동자 “민주노총 이름으로 박근혜정부에 맞선 결사항전” 선언 ... 총력투쟁 결의대회 file 김동관기자 2013.10.27
1285 레미콘노동자 3600여명, 28일 동맹휴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6
1284 박대통령지지율 또 하락 '53%' ... 정보원문제 다시 부각돼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5
1283 노동부, 24일 ‘전교조 노조아님’ 통보 ... 전교조 “박근혜 대통령아님 통보한다” file 김동관기자 2013.10.25
1282 AFP '대선개입스캔들, 박근혜를 위협하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4
1281 북,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비난 … '미국의 대조선정책과 대아시아전략의 산물'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4
1280 북 외무성 '행동대행동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기본원칙'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4
1279 삼성노조 “범죄그룹수장 이건희 구속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 file 김동관기자 2013.10.24
1278 '전교조에 대한 탄압은 시민·학부모에 대한 탄압' ... 1만7000여명, 탄압중단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3
1277 서울도시철도노조 “반복되는 기관사자살, 책임자 처벌하라” ... 1년6개월 3명 자살 file 김동관기자 2013.10.23
1276 전교조, 국가인권위의 ‘법외노조철회’ 권고 이행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3
1275 시국회의, 국가기관의 총체적대선개입 규탄 및 특검도입 촉구 진보노동뉴스 2013.10.23
1274 서울대병원노조, 6년만에 총파업돌입 ... “돈벌이진료 아닌 환자들 우선해야” file 김동관기자 2013.10.23
1273 코리아연대 '남재준을 해임하고 구속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3.10.23
1272 삼성 이건희 등 15명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소고발돼 file 김동관기자 2013.10.22
1271 법원, 기륭전자여성조합원 성추행한 경찰 옹호판결 파문 file 김동관기자 20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