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조선중앙통신은 제22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30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프리카동맹은 2001년 5월25일에 창설됐으며 2002년 7월9일부터 10일까지 남아프리카의 더반에서 제1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맹은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주의멍에에서 벗어난 아프리카나라들의 주권과 영토완정, 독립을 수호하며 인민들의 사회적 해방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아프리카통일기구의 후신'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아프리카발전의 선도자로서 동맹의 역할이 비상히 강화됨에 따라 국제무대에서 대륙나라들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현저히 높아지게 되었다'며 '아프리카동맹은 앞으로도 범아프리카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적이고 발전된 아프리카를 건설하기 위한 대륙인민들의 투쟁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자주적발전을 추동해나가는 아프리카동맹


제22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30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개막되였다.

회의는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의 사회경제적지위가 날로 강화되고있는 때에 열리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아프리카동맹은 2001년 5월 25일에 창설되였으며 2002년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남아프리카의 더반에서 제1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동맹은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주의멍에에서 벗어난 아프리카나라들의 주권과 령토완정, 독립을 수호하며 인민들의 사회적해방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온 아프리카통일기구의 후신이다.

동맹의 기본사명은 아프리카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대륙의 통합을 이룩함으로써 강력한 아프리카를 건설하려는 대륙인민들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는데 있다.

동맹의 창설은 대륙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신식민주의적략탈과 간섭을 배격하고 서로 단합되여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새 아프리카를 건설하는데서 획기적인 사변으로 되였다.

아프리카동맹은 54개 성원국들을 망라하고있으며 산하기구들로서 수뇌자회의, 집행리사회, 상임대표위원회, 위원회, 평화 및 안전리사회, 범아프리카의회, 아프리카인권 및 인민권리재판소 등을 두고있다.

아프리카동맹은 창설이래 아프리카의 사회경제적리익을 도모하고 자립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대륙나라들의 투쟁을 힘있게 추동하여왔다.

동맹은 사법, 안전, 군사 등 분야에서 아프리카의 자주권을 수호하는것을 선차적과업으로 내세웠다. 2004년 3월 범아프리카의회가 창설되고 2006년 7월 감비아의 반쥴에서 진행된 제7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에서는 아프리카인권 및 인민권리재판소설립에 관한 결정이 채택되였다.

이로써 자체의 립법 및 사법기관을 가지게 되였으며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대륙내부에서 자체로 해결할수 있는 법적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2004년 5월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민족리간책동을 물리치고 분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상설기구로서 아프리카동맹 평화 및 안전리사회가 창설되였다.

소말리아, 수단, 꼬뜨디봐르 등 대륙나라들에서 발생하는 충돌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동맹군이 파견되였으며 평화적조정사업들이 진행되였다.

아프리카동맹은 대륙의 정치, 경제적통합을 다그치는데서 보다 큰 역할을 할수 있도록 기구를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었다.

아프리카합중국을 하루빨리 창설하며 2017년까지 미국과 서방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처하기 위한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를 내올데 관한 문건들이 채택되였다.

제13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에서는 아프리카동맹위원회를 아프리카동맹당국으로 개편할데 대한 합의가 이룩되였다.

아프리카발전의 선도자로서 동맹의 역할이 비상히 강화됨에 따라 국제무대에서 대륙나라들의 사회경제적지위가 현저히 높아지게 되였다.

지난날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와 예속의 대명사로 불리워온 아프리카가 국제무대에서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고있으며 자기의 존재를 과시하고있다.

아프리카동맹은 앞으로도 범아프리카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적이고 발전된 아프리카를 건설하기 위한 대륙인민들의 투쟁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게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 2014.1.31)


김재권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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