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재벌독식·불평등사회 끝장내고 노동존중·평등사회 건설을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4시5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옆에서 <1700만 촛불 요구, 한국사회 대개혁 실현 노동자선언>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선언을 통해 <대선후보들의 화려한 말잔치가 우리 삶을, 세상을 바꿀 수 없음을 똑똑히 알고 있다.>며 <오직 우리의 단결과 투쟁이 나의 삶을 바꿀 수 있고, 나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연대와 단결의 힘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우리는 촛불혁명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일하는 노동자들이 기계의 부속품보다 못한 처지에 놓인 현실을 근본적으로 혁파할 것임을 선언한다.>며 <사회적 총파업과 노동법 전면개정 투쟁을 통해 노동존중·평등세상으로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당면요구인 △최저임금1만원과 저임금·비정규직·정리해고제 폐지 △우병우 구속 및 부역자 처벌·사드배치 철회·세월호참사 진상규명·백남기농민살인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국정농단의 재벌총수 구속과 범죄수익 환수·공공부문 민영화철회·공공성 확대 등에 대한 투쟁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전국 각지의 노동현장을 순회하며 6월 사회적 총파업 조직과 함께 최저임금 1만원쟁취를 위한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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