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은 19일 전민족대회 성사를 위해 단결하고 투쟁할 것을 촉구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오후5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남측준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우리가 하나의 뜻을 가지고 함께 투쟁하고 단결해 평화통일민족대회를 성사시키자.>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과 조기대선 국면 앞에서 상반기 내 남북관계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국면에서 통일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여러 노력과 실천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우리 노동자 역시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와 평화통일민족대회 성사의 기치를 나란히 들고 선봉에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제2의 6·15 시대를 열어 낼 민족대회 성사를 위해 사소한 의견의 차이나 입장의 차이는 내려놓자.>고 호소했다.
남측준비위에는 이날까지 1995명의 준비위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발족선언문에서 △2017년 냉전과 대결의 적폐들을 반드시 청산하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체제 구축의 결정적 진전을 이뤄낼 것 △2017년, 남북해외 각계각층의 통일대회합인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를 반드시 성사하여 한반도 평화시대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전민족대회 개최시기는 다음달 6~7일 선양에서 열리는 공동위원장회의에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