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을 재추진한다.

 

서울시는 10일 지하철노조가 양공사통합재추진을 건의했고 이에 박원순시장도 환영하며 적극적인 재추진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파업이 14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지하철의 성과연봉제 노사합의사항 이행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박시장과 서울시소속 5개 지방공사·공단노사대표 등 노사정은 이날 오전 모임에서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집단교섭합의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성실히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소속기관들은 성과연봉제도입여부를 단위기관별노사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는 공공성확보가 제1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서울시가 앞장서서 사회적합의를 만들고 제도적대안도 제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서울시사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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