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016년 임금인상요구율을 7.9%(25만6734원)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1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노총 생계비조사에 따르면 도시노동자 가구당 인원수 3.25인이 한달동안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계비는 461만7034원이다. 이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86.4%인 398만9117원이고, 2015년 물가상승률 1.4%를 반영하면 404만4965원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조사한 월고정임금총액평균은 324만8228원으로 한국노총의 조사금액과 79만6737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노총은 <필요생계비를 모두 충족하려면 임금을 24.5% 인생해야 하지만 이를 일시에 충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만큼 매년 충족률을 올려나가 3~4년내 표준생계비달성을 목표로 2016년 임금인상요구율을 7.9% 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비정규직임금인상요구액은 정규직인상요구액과 동일하게 반영해 요구하기로 했다.


이는 비정규직월평균임금인 148만원(정규직대비 49.8%)의 17.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노총은 <비정규직노동자의 임금인상요구안이 관철될 경우 비정규직임금은 정규직대비 53.8%로 늘어나며 이는 노동시장내 정규직·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을 극복하고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일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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