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6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12개 광역시도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노동개악 저지! 공안탄압 분쇄! 민주노총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국회앞에서 열린 총파업대회에서는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수도권지역 조합원 5000여명이 운집했으며 전국 15만여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날 총파업은 현대차, 기아차, 한국GM지부 등 완성차지부를 비롯한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참여했으며, 여기에 건설플랜트노조가 파업에 들어갔고,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별 총파업에 참가했다.


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인 최종진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라면서 <노동개악시도가 극에 달한 12월, 이젠 행동으로 모든 투쟁으로 말할 때>라면서 밝혔다.


이어 <<정권>과 보수언론은 폭력과 평화라는 왜곡에 우리의 투쟁을 가두려한다.>면서 <재벌의 착취를 위한 평화, 박근혜<정권>에 짓밟혀 사는 평화, 강요된 평화를 우리는 거부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노동개악 저지! 이것이 우리투쟁의 목표고 국회를 향한 외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도, 주권자인 국민도, 안중에 없는 <정권>은 국회까지 겁박한다. 연내에 노동개악입법을 처리하라고 국회의장직권상정을 압박하고,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하겠다고 협박한다. 새누리당이야말로 정치테러집단이고, 노동의 적이며, 가장 위험한 정치집단>이라고 일갈하고, <오늘 총파업으로 시작해 지친 동지를 격려하고 연대를 약속하며 이 투쟁을 끝내 승리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국제노총 아태지부사무총장 스즈키 노리유키는 <국제노총 아태지부는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에 대한 부당한 구속에 대해 남코리아정부를 규탄한다.>면서 <남코리아정부가 추진하는 가혹한 노동정책은 고용뿐 아니라, 비정규노동 확산, 임금삭감, 노동조건저하를 야기시킴으로써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악화시키게 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아태지역 6000만노동자를 대표해 남코리아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과 구속된 모든 노조간부들 즉각 석방 △정부가 진행하는 노동개악을 즉각 중단 △인권과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 △파업권에 대한 개입중단 △파업권행사를 가로막는 제한조치 철폐 △노동자와 노조, 노동에 연대하는 민중들에 대한 폭력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김상구위원장, 공공운수노조 조상수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유지현위원장 등 산별대표자들은 총파업·총력투쟁으로 노동개악저지투쟁을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총파업대회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박근혜<정권>은 맘대로해고, 평생비정규직, 임금삭감이란 대재앙을 밀어붙이기 위해 비상사태, 직권상정 운운하며 악법날치기를 선동하고 있고, 민주노총죽이기에 미쳐 날뛰고 있다.>면서 <재벌과 가진 자들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압살하는 이 <정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는 4.24총파업에서 총궐기까지 노동개악저지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제 노동개악의 마지막 숨통을 끊을 때>라면서 <역사는 노동자를 압살하는 권력,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정치의 말로가 어땠는지 증명하고 있다. 민주노총총파업은 불의한 권력에 조종을 울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민주노총은 오늘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악법과 <정부>지침폐기 투쟁을 더욱더 힘차게 벌일 것>이라며 △노동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어떤 탄압이 온다 하더라도 총파업투쟁을 지켜 반드시 승리할 것 △반인권, 반민주악법을 저지할 때까지 모든 민중과 함께 더욱 힘있고, 더욱 폭넓게 연대할 것 △독재정권의 권력연장음모와 공안탄압을 분쇄하고 민주주의를 되찻기 위해 결연히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총파업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새누리당사를 거쳐 전국경제인연합회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인후 <노동악법 재벌특혜> 세로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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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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