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KTX를 운영할 신규업체인 수서고속철도가 코레일보다 임금을 높이고 복리후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한겨레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박수현의원은 코레일 내부문서인 「수서발KTX 운영 준비를 위한 조직설계」최종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수서고속철도는 코레일에서 자리를 옮긴 전직자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임금 10%를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근속격려금과 형제자매결혼경조사비도 지원하고 명절휴가비 역시 코레일직원은 월 임금의 100~150%를 받아왔지만 신규업체는 200%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기존 코레일에 비해 높은 혜택을 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레일이 수서발KTX를 운영할 경우 적자노선손실을 메우는 데 사용할 영업이익의 상당액을 직원들에 대한 ‘유인책’으로 돌리는 셈이다.

 

보도가 나자 국토교통부는 자료를 내고 ‘아직 수서발KTX회사의 보수와 복리후생 기준이 정비되지는 않았지만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운영한다는 기본방향을 고려할 때 평균인건비는 10% 낮추고 비용구조도 30%이상 낮춰 운영될 것’이라고 변명했다.

 

나영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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