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지난 21일 ‘조계종 노동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령’을 제정 공포했다. 최근 쌍용차, 용역폭력 등 각종 노동문제가 불거지면서 각종 노동현안을 전담하는 노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노동위원회는 ‘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추진본부’ 산하에 설치된다.

 

참세상에 의하면 이는 지난 4월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이 쌍용차 김정우지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약속한 것으로, 당시 자승스님은 노동현안에 대한 불교저거 해법을 도출할 수 있는 조계종 전담기구 설치를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자비와 관용의 불교적 방식으로 사회갈등의 큰 원인인 노사문제 및 비정규직문제 등 노동문제들의 해결을 모색할 것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했던 노동분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단차원의 관심과 지원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종호스님이 임명됐으며 이외 출가위원 5인과 재가위원 6인의 노동위원으로 구성된다.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25일 대한문앞 쌍용차분향소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동분야 종책자문, 현안에 대한 화해와 조정, 피해자에 대한 긴급구호, 전문연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29일에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시민초청 무차대회’를 열 계획이다.

 

강주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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