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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고자의날을 맞이해 30일 13시 서울광장에서는 ‘봄날은왔어! 해고는갔어!’문화제가 열렸다.

앞서 29일 해고자투쟁의역사와전망토론회에 이어 개최된 이날 문화제에서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 이호동위원장은 “작년에 문화제를 하고 나서 올해는 결의대회로 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어제의 토론회가 1부, 오늘 2부 문화제와 3부 결의대회로 진행하려 한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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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환호와 함께 시작한 첫무대에서 국립오페라극단해고자들은 “인사청문회에서 유진룡문화부장관이 ‘국립오페라극단문제 해결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 ‘네’라고 대답했다”며 미치도록 그리운 무대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개사곡 <3월의 어느 멋진날에>와 <You raise me up> 등으로 환호와 갈채를 받은 뒤 “동지들이 결혼식축가를 부탁하면 언제건 응하겠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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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노래단 동해와바다의 공연후 무대에 오른 동서공업해고자 황영수조합원은 장기투쟁사업장기금마련을 위한 앨범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며 5월1일 발매예정인 음반에 대한 당부를 전하며 민중가요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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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홍대클럽 ‘빵’에서 공연중인 노동자밴드 콜밴은 무대에 올라 <이씨 니가 시키는데로 내가 다 할 줄 아나>, <여행을 떠나요>등의 록큰롤로 분위기를 돋궜다.

공연 중간중간 참가자들의 발언을 듣는 시간에서 버스해고노동자들은 “투쟁하러 왔다, 살기위해 투쟁한다”고 말했고 전국철거민연대참가자들은 “연대의 차원에서 왔다, 투쟁의 자리에 언제나 함께 한다”고 결의를 표했으며 전국학생행진참가자들은 연대의 발언과 함께 율동을 함께 하며 노동자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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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가수 다름아름(다름이아름다운세상을꿈꾸는다름아름)은 대표곡 <천천히 즐겁게 함께>에 이어 <가야하네>를 불렀으며 노래도중 할머니로부터 일금을 건네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나모리와 함께하는 ‘드럼써클’에 들어가 쌓였던 감정을 한껏 발산하고 ‘해고없는 세상바라기 현수막 칠하기 퍼포먼스’에 함께하며 쌀쌀한 봄날의 소풍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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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회는 쌍용차해고자 고동민조합원이 진행했으며 행사장주변에는 이동식밥차 밥차마루, 수익의100%를 기부하는 진보마켓(www.jinbomarket.com), “1만명-1만원-월1억”계좌만들기 사회적파업연대기금(www.sapafund.org) ‘희망돼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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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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