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화성사업장반도체생산라인에서 작업중 불산이 누출돼 작업자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삼성측이 누출량을 축소은폐한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부소장은 30일 PBC <열린세상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삼성측에서 6~10m라고 했다. 불산의 많은 양이 높은 농도로 노출이 됐을 때 신체에 작용해서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6~10m로 사망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며 “축소은폐하려던 의도가 작용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산하에서 조사해보니 현장의 불산농도를 보면 사고지점에서 2.5m 떨어진 데서는 0.2ppm이고, 그다음에 누출구역으로부터 1m지점에서 0.6ppm이 검출됐다. 이걸보면 고용노동부가 정한 작업장 안전기준 불산농도가 0.5ppm인데 이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태료문제를 떠나서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에 대해서 관계자, 지자체라든가 소방서, 경찰서, 고용노동부 등에 즉각적으로 알려야 된다. 왜냐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며 “화학전문기관들이 관여해서 안전하게 처리해야 되는데 실제로 이번같은 경우에 10시간정도 있었다. 전문기관들이 와서 거기에 따른 대처를 했다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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