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중공업노조,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의원은 23일오후2시 국회 정론관에서 <<연이은 산재사망 중대재해 참사> 현대중공업그룹 노동안전 근본대책 수립 및 정몽준 대국민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1일오후 현대중공업 울산 선박건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몽주의원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지분10.15%)다.

 

이들은 <정몽준이 소유주인 현대중공업그룹조선소에서 한달반동안(3.6~4.21) 5건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고 6명의 하청노동자가 죽어갔다>면서 <한결같이 기본적 안전이 무시된 잘못된 작업방식과 최소한의 안전조치르 이행치 않아 발생한 재해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업장 최근 산재사망 중대재해 발생 현황

 

사업장명

일시

재해 유형

원인

인명 사상 현황

현대삼호중공업

(하청 일주기업)

14년 3월 6일

크레인 철판 이동 중 철판에 깔림

- 잘못된 작업방식(야간단독작업)

- 작업지휘자, 신호수 미배치

1명 사망

현대삼호중공업

(하청 대국ENG )

14년 3월 20일

족장 작업 중 추락

- 잘못된 작업방식(탑재 후 고소작업 족장설치)

- 안전가이드 미설치, 추락방지망,

1명 사망

현대중공업

(하청 선일ENG )

14년 3월 25일

족장 거치대 붕괴 바다 추락

- 잘못된 작업방식(족장을 거치대로 활용)

1명 사망,

2명 부상

현대미포조선

(하청 세현)

14년 4월 7일

테이프 제거도중 8.6m 아래로 추락

- 잘못된 작업방식

-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미설치

1명 사망

현대중공업

(하청 HK,지스콥)

14년 4월 21일

LNG선 용접작업중 화재

- 화재방지조치 미실시, 안전교육 미실시, 밀폐공간 위험방지 미조치 등

2명 사망,

2명 부상

 

출처 : 전국금속노동조합

 

죽음의 원인이 <기본적 안전이 무시된 잘못된 작업방식과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이행치 않아 발생한, 정몽준과 현대중공업그룹의 탐욕이 빚어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행위>라면서 <사업장 재해예방시스템 자체가 붕괴돼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선업중대재해 다발의 핵심원인은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 STX조선 등 원청업체의 이윤극대화전략에서 비롯된다>면서 △<최저가입찰>과 <기성(톤당 작업단가) 후려치기> △<다단계도급계약> 만연 △안전확보 없는 공기단축 △사업장 안전관리시스템 붕괴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연속적인 중대재해 발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으며, 최대주주 정몽준이 대국민사과와 현대중공업차원의 근본적인 산재사망 중대재해 예방 근본대책을 수립발표하고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요구했다.

 

또 고용노동부를 향해 <중공업그룹의 산업안전보건법위반에 대한 묵인과 지도감독소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현대중공업그룹소속 조선소에 대해 특별안전감독을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하면서 <전체 조선소사업장에 대한 안전감독강화대책을 즉각 수립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계속해서 <이같은 요구를 묵살할 경우, 조선소에서 일하는 생명권사수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안전불감증 척결 및 생명이 우선되는 기업경영체계확립을 위해, 금속노조 조선업종분과는 물론 전조직적차원의 대대적인 상경투쟁과 대국민홍보투쟁에 돌입할 것>을 엄중경고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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