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위장도급 근절! 간접고용 철폐!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는 7일오전11시 MBK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앞에서 <씨앤앰 구조조정중단, 해고자복직, 임단협체결,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대주주 MBK 면담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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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지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등 노동자들과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에 속한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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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씨앤앰에서 간접고용비정규직노동자 109명이 해고돼 노숙농성에 들어간 지 100여일이 지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씨앤앰케이블방송원청은 불공정거래, 협력업체 노사관계하행의 부당개입, 슈퍼갑질을 넘어 이제는 협력업체 간접고용 비정규직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아 노조탄압 및 생존권박탈, 시청자권리침해 등 반사회적인 악질기업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2월 씨앤앰협력업체의 비정규직노조가 결성된 후 씨앤앰원청은 포괄협약서를 통해 협력업체변경시 조합원의 고용승계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또 씨앤앰의 업무위탁계약서상에도 <업체가 변경될 시 기존업체의 직원들이 지역에 대해 전문적이므로 최대한 고용승계되도록 노력>하라고 협력업체에게 계약문구로 요구해 왔다고 하나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씨앤앰케이블방송노사가 합의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휴지조각이 돼버린 작금의 사태에는 씨앤앰 장영보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의 무능력과 케이블방송의 공익성은 망각한 채 <이윤과 먹튀>만을 추구하며 씨앤앰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대주주 MBK와 맥쿼리 등 투기자본에 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08년 당시 투기자본을 끌여들여 씨앤앰을 인수한 MBK와 맥쿼리는 올해 방송법이 개정된 후 케이블방송 M&A시장이 확대되자 매각을 추진했으나 시장상황이 어려워지자 씨앤앰노조와 협력업체비정규직노조에 대한 와해공작을 통해 대금을 높이려는 시나리오를 작동해 비정상적인 노사대결사태를 불러왔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노조파괴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109명의 비정규직해고자복직 및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도록 결자해지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 지금과 같은 노조탄압, 노조파괴공작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소속 시민사회단체 및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지부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는 더욱 강고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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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난후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대표단은 MBK와 면담을 하기 위해 건물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수백명의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을 1조8400억원에 인수, 아웃도어업체 네파를 9400억원에 인수, 1조2000억원을 들여 웅진홀딩스로부터 코웨이를 인수 1년여만에 주식 평가이익 및 배당금을 합쳐 6000억원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뿐 아니라, HK저축은행 인수, 한미캐피탈과 KT금호렌터카 등에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은 인수 6개월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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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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