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대표단이 12일 제네바에서 열린 ILO(국제노동기구)총회 본회의장에서 박근혜정부를 규탄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0613 ILO 민주노총 시위.JPG 

출처 : 민주노총

 

이날 정오(현지시간) 본회의장에서 방하남노동부장관의 기조연설도중 민주노총대표단은 ‘남코리아정부는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쳐들고 연설중인 연단앞에서 △노조탄압중단 △쌍용차문제해결 △비정규직철폐 △전교조탄압 중단 △공무원노조인정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에는 민주노총 김경자부위원장, 공무원노조 김중남위원장과 전교조 김정훈위원장, 공공운수노조연맹 윤유식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대표단 6명이 참여했다.

 

시위참가자들은 본회의경비인력의 제지로 회의장에서 퇴장당했다.

 

한편 방장관은 “2015년까지 모든 회원국이 8개핵심협약을 비준해야 한다”는 ILO방침에 대해 일언반구없이 남정부의 ‘고용률70%정책’을 미화하고 이를 위해 밀실에서 진행된 정부-경총-한국노총의 협약을 마치 사회적 대타협이나 되는 것처럼 홍보했다.

 

나영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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