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 방해하는 박근혜정부 규탄! 특별조사위 시행령개정안 즉각 수용!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촉구 각계선언 국민대회>가 30일오후7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열렸다.


국민대회가 끝난후 참가자들은 오후8시30부터는 <진상규명 나도 선언> 피켓을 들고 <세월호는 학살이다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 방해말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세월호광장을 출발해 교보문고-종로-남인사마당을 거쳐 북인사당을 반환점으로 해서 세월호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달빛행진>을 벌였다.


이날 국민대회는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단원고교사의 유가족, 민간잠수사, 대학생, 청소년 등 각계의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와 박근혜<정부>를 규탄하는 발언과 <무브먼트 당당>의 배우 김현아씨의 김남주시 낭송, <노래하는나들>의 노래공연, 고려대 문선패 <돌개바람>의 문선공연 등이 펼쳐졌다.


세월호참사로 단원고학생들과 함께 희생된 2학년3반 고김초원담임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가 먼저 발언에 나섰다.


김성욱씨는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물론 학생들도 많이 희생됐지만 교사들도 12명이나 희생됐다.>면서 <12명중 기간제교사가 2명이나 있었다. 내 딸도 기간제교사였다. 정규직교사들은 공무원이라서 순직처리 됐지만 똑같은 업무와 수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기간제교사들은 공무원신분이 아니라서 순직도, 의사자도 처리되지 못했다. 우리딸도 아무것도 처리 안됐다.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억울하게 죽었는데 그 죽음도 차별받는 것이 너무나도 억울하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이 투쟁해야할 거 같다.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민간잠수사 김관홍씨는 <4월부터 7월10일까지 수색해 292명의 사고자를 부모님곁으로 보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듯 팽목항에 몇백명이 와있고, 하루에 몇백명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24명의 잠수사들은 1~2시간을 자면서 24시간 작업을 했다. 해경은 3교대로 작업을 했다. 해경이 책임지겠다며 물에 들어가라 했고, 유가족의 애통함을 생각하며 물에 들어갔다. 결국 몸이 망가지고 잠수함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92명의 시신을 끄집어낸 우리의 방법이 잘못됐다고 7월10일 쫓아냈다. 우리는 찾지 못한 9명을 아직 찾고 있다. 눈을 감으면 잘 수가 없다. 그런데 해경은 우리에게 감사장을 줬다. 그리고 업무상 과실치사라며 해경이 선임을 형사고발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정부가 민간잠수사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분노하며 감사장을 찢고, <세월호참사1주기, 위로의 말도 없이 정부는 돈이야기부터 꺼냈다.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들이 돈이 필요하다고 했는가? 그런 돈이 아이를 다시 살려올 수는 없다.>고 규탄하면서 책임지지 않는 세월호참사당시 해수부장관, 해양경찰청을 질타했다.


전교조 최창식경기지부장은 <9명이 해고자가 있다는 이유로 법외노조통보를 박근혜정부로부터 받고 있다. 그 근거법률인 교원노조법2조가 합헌이라는 판결을 헌재가 내렸다.>면서 <노동조합법의 기본은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가장 약한 해직자들이 노조를 가입했다고 해서 전교조가 노조가 아니라는 통보하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세월호 진상규명도 책임자처벌도 1년이 안되는 상황에서 정작 <돈질>을 해대며 짐승만도 못한 놈들은 누구인가. 304명의 억울한 목숨이 바다속에 가라앉게 만든 자들이, 노동시장구조개악을 통해서 더쉬운 해고, 더낮은 임금, 더많은 비정규직을 만들려는 자들이,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들려는 자들이 모두 하나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오늘 이투쟁에. 내일은 저 투쟁에 우르르 몰려가 함께 할 때만이 승리할 것>이라며 <전교조가 유가족에 이은 제2의 상주로서 유가족과 함께 끈질기게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고대인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박세훈학생은 <저는 세월호세대>라면서 <부채감때문만이 아니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유가족분들이 길바닥에서 농성하고 미안하다, 고맙다 빌고 계셨다. 누가 잘못 했는가 유가족이 죄인인가?>라고 묻고, <너도나도 정부를 향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1년동안 너무 죄송하지만 대학생으로서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제 억울함이 풀렸다고 할때까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19살 강도운학생은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410일째다. 3월부터 혼자 촛불집회를 참여하고 캡사이신도 맞아보고 유가족분들이 우는 것도 봤다.>면서 <왜 내친구들이 죽어가야만 하는지 알고 싶다. 광화문에서, 학교에서, 지역에서 함께 끝까지 하겠다.>고 전했다.


4.16연대(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박래군상임운영위원은 <이 정부는 전면전하자고, 제대로 한번 붙자고 우리의 등을 떠밀고 있다. 비상식적인 답만 내놓고 있다. 시행령이 쓰레기라고 폐기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대로 강행시켰다.>며 <국회에서 특별법정신을 훼손하는 시행령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며 국회법을 개정을 했다. 정부로 넘겼는데 박<대통령>이 국회법개정안을 공포하지 말고 다시 국회로 되돌려 주기 바란다. 그래야 국회의원들이 정신차리고 박근혜<정부>와 각을 세우지 않겠는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특별법이 시행된 날이 1월1일이니 조사기간시점을 1월1일로 하자고 해수부장관이 말했는데 특조위원들에게 3월9일 임명장이 전달됐고, 3월27일 시행령발표했다. 예산지급도 없이 특조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놓고 법이 시행됐다고 1월1일 조사기간시점으로 하자는 망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박<대통령>이 4월 세월호인양 발표했는데 정부가 약속한 거 지키는 버 못봤다. 세월호를 인양해 9명의 실종자가 빨리 수습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은 투쟁하는 달이다. 6월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실내에서 기념식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잘못된 정부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노동자는 노동자의 요구를, 농민은 농민의 요구를, 교사는 교사의 요구를, 그리고 군사주권마저 빼앗겨 탄저균실험하는 것도 모르는 국민들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거리로 나와야 하는 것이 6월이다. 그렇게 싸우고싸울때만이 잘못된 시행령 폐기시키고 세월호진상규명 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넘쳐 거리에 나가 청와대를 향해서 진군해 갈 수 있도록 해서 결국 국민의 요구에 오만한 박근혜와 <정부>가 항복할 수 있도록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박근혜정권퇴진! 촛불100호혁신호>신문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촛불100호혁신호는 코리아연대의 <반민족·반민주·반통일 박근혜<정권>을 끝장내자!>는 제목의 성명과 21세기민족일보사설 <세월호참사400일, <정권>퇴진투쟁은 진실을 밝히는 유일한 길> , <미국의 위험천만한 탄저균<생화학전쟁>기도>, 4.16연대의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인권선언운동 제안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민들은 촛불신문을 받아 꼼꼼히 읽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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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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