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5일 오후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5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백남기농민 쾌유기원, 살인진압 공안탄압 규탄! 노동개악 저지! 박근혜 물러나라 민중총궐기>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새누리당의 <복면시위금지법> 발의와 박근혜<대통령>이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민중들을 테러단체 <IS>에 비유한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갖가지 복면과 가면을 쓰고 나왔다.


조계사에 은신해있는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대회사를 전했다.


한상균위원장은 <수백명이 구속, 수배, 체포, 소환되고 있다. 30년전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었던 일들이 백주대낮에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 <정권>이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이유는 폭력적 공권력에 의존하지 않으면 단 하루도 유지할 수 없는 이 <정권>의 위기를 감추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총칼로 집권한 군사독재에 맞서 민중항쟁을, 그리고 노동자대투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투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잠시잠깐의 탄압을 받을지언정, 폭력적 독재정권이 결코 우리의 투쟁을 멈추게 할 수 없다. 당당하게 의연하게 행진하자.>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농, 전여농, 전국빈민연합, 빈민해방실천연대 대표자들은 2차 민중총궐기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우리는 박근혜<정권>의 총체적 탄압과 집회 저지시도를 뚫고 기어이 다시 모여 2차민중총궐기를 성사했다.>면서 <민중이 궐기하며 세상이 흔들리자, 겁먹은 저들은 각종 무리수를 쓰며 민중의 요구를 거부하고 탄압하기 위해 더욱더 날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투쟁은 이제 시작이다. 박근혜<정권>의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폭정에 맞서, 더 큰 투쟁을 만들어가자. 1,2차 민중총궐기의 성과를 모아, 민중의 분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자.>면서 <12.19 대규모 전국동시다발 제3차 민중총궐기 등 국민행동을 전개하고, 노동개악강행시도에 맞선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발맞춰 투쟁을 지속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더이상 민중의 생존을,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보수야당에 맡길 수 없다.>면서 <박근혜<정권>고 새누리당을 심판함과 동시에, 싸우지 않는 야당, <정권>의 노동개악, 한중FTA강행에 야합하는 들러리 보수야당에 맞서,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민중이 중심이 된 진보민중정치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권>의 폭압은 그 <정권>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징조>라며 <다같이 힘으로 모아, 백남기농민을 살려내고, 살인정권, 반민주정권, 반민생정권 박근혜<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국제식품노련 아태지역총장 및 사무국, 태국, 미얀마, 파키스탄, 인도, 캄보디아의 농업·식품노동자들이 백남기농민의 쾌유를 기원하고 박근혜<정권>의 폭압적 공안탄압과 살인진압을 강력규탄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국제노총,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 국제공공노련, 국제운수노련, 국제건설목공노련, 국제교원노련, 국제사무금융서비스노련, 국제식품노련 등 국제노동단체들은 11.14민중총궐기에 대한 폭력진압, 노조사무실압수수색, 노조간부 및 집회참가자들에 대한 마구잡이식 체포, 구속, 소환을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청와대로 보냈으며, <한상균위원장 노조간부 체포 중단, 구속자석방, 노동개악중단>을 요구하는 1만3000여통의 서한이 청와대 및 주요 대사관에 전달됐다.


또 국제엠네스티와 포럼아시아 등 국제인권단체들도 집회시위의 탄압과 폭력진압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차민중총궐기집회에 이어 <백남기농민 쾌유기원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범국민대회가 끝난후, 서울시청광장에서 무교로-광교-보신각R-종로2,3,4-종로5가를 거쳐 서울대병원 후문까지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백남기농민 살려내라!>, <공안탄압 중단하라!>, <노동개악 중단하라!> <밥쌀수입 중단하라! 농민생존권 보장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가로막과 플래카드를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백남기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앞에서의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이날 2차총궐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는 <박근혜정권 퇴진! 촛불114혁신호>를 집회현장에서 배포했다.


촛불신문에는 <박근혜퇴진만이 살길이다> 제목의 코리아연대성명, <김영삼은 심판의 대상이다> 제목의 21세기민족일보사설 등이 담겨있다.


또 <노동개악 중단! 밥쌀수입 중단! 공안탄압분쇄! 살인진압 규탄!>, <박근혜정권 퇴진! 뒤집자 재벌세상! 모이자 광화문으로! 가자 청와대로!>, <노동개악 철폐하고 밥쌀수입 중단하라! 노동자·농민 다죽이는 박근혜 퇴진하라!> <물대포로 쓰러진 백남기 살려내라! 살인진압 경찰청장 강신명 파면하라!>, <우리가 백남기이고 우리가 한상균이다 살인진압 공안탄압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코리아연대명의의 전단 수만장이 서울도심 곳곳에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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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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