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불법적인 임금피크제 강요 철회! 공공기관 가짜정상화대책 폐기! 박근혜정부 노동개악 전면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17일 오전11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병원의 불법적 임금피크제 도입강행 중단하고 의료공공공성 파괴하는 노동개악정책을 전면철회하라>며 농성돌입을 선포했다.


농성은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들은 <이번 농성을 통해 군사작전하듯 밀어붙이는 임금피크제도입의 불법성을 낱낱이 폭로하고,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가짜정상화대책과 노동시장구조개악이 국립대병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의 공공성을 어떻게 훼손하고, 노사관계를 어떻게 파탄으로 내몰고 있는지 명백하게 알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조상수위원장은 <폭력과 불법으로 버티는 <정권>은 오래가지 못한다.>면서 <박<정부>가 불법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국립대병원 임금피크제를 철회하고 노정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위원장은 <박<정권>이 만3년도 되지 않아 민중들은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져 있다. 정부의 진주의료원폐업, 세월호참사, 메르스참사 등 공공성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규제완화, 비정규직확대정책으로 무고한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농성을 비롯해 민주노총과 함께하는 12월총파업총력투쟁으로 인력확충 등 의료공공성 강화로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임금피크제도입을 강행하기 위해 정부 스스로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집단동의없이 이사회를 열어 임금피크제강행은 명백한 근로기준법위반 △의견수렴기간을 임의로 연장하고 개별동의서명을 불법적으로 강요한 과반동의는 무효 △노사합의 없이 취업규칙을 불이익하게 변경하는 것은 단체협약 위반 △교섭없이 임금피크제도입은 임금에 관한 교섭권을 박탈한 것 △국립대병원 임금피크제도입은 효과적인 일자리확충정책이 될 수 없다며 조목조목 제기했다.


또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퇴출제는 임금을 삭감하고 고용안정성을 저해함으로써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과잉진료, 의료비부담 상승, 필수의료서비스제공 차질, 환자안전 위협, 의료서비스질 저하 등 환자와 국민들에게도 피해를 안겨준다.>면서 <결국 의료공공성을 심각하게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립대병원이사회를 통해 불법적으로 통과시킨 임금피크제도입을 전면백지화하고 근로기준법과 단체교섭위반행위 책임질 것 △국립대병원 임금피크제도입강행을 전면중단하고, 노정교섭에 참가할 것 △의료공공성을 파괴하는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저성과자퇴출제 등 공공기관 가짜정상화대책과 노동개악정책을 전면폐기할 것 △국립대병원의 관리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할 것 등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18일 오전10시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폭로 증언대회>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고 국립대병원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임금피크제도입강행행위를 낱낱이 폭로했다.


SAM_1976.jpg


201511171647317740.jpg


출처 : 공공운수노조


유하은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2670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잠시 떠나지만 노동개악저지총파업투쟁 끝까지 함께 할 것〉 file 김진권기자 2015.12.10
2669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다시 싸우러 나간다〉 ... 16일 노동개악저지총파업 돌입 file 김동관기자 2015.12.10
2668 경찰, 9일오후4시 민주노총 한위원장 폭력연행 예고 ... 〈민주노총 괴멸시도〉 file 김동관기자 2015.12.09
2667 서초구청, 삼성백혈병유족 정애정씨 노숙농성장 2차 침탈 file 김동관기자 2015.12.07
2666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노동개악 막아야 하는 소명 저버릴 수 없다〉 file 김진권기자 2015.12.07
2665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 2차민중총궐기 5만 집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15.12.07
2664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지난 30일 조계사에서 무기한 단식돌입 file 김동관기자 2015.12.02
2663 민주노총 〈경찰이 조계사침탈하면 총파업까지 불사할 것〉 file 김동관기자 2015.11.30
2662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노동자 5명 무더기구속 ... 〈민주노조죽이기〉 file 김진권기자 2015.11.30
2661 〈백남기농민쾌유, 국가폭력규탄〉 범국민대책위 발족 file 김동관기자 2015.11.25
2660 국제노동계, 박근혜<정권> 노동탄압 규탄 ... ILO에 긴급개입 요청 file 최일신기자 2015.11.25
2659 새누리당파견법개악안, 파견허용 전문직 500만 확대 ... 〈평생비정규직 양산〉 file 김진권기자 2015.11.23
2658 민주노총 〈〈정권〉이 침탈한 건 노동자의 심장과 생존권〉 file 김동관기자 2015.11.23
2657 민주노총 압수수색 … 설립이후 처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11.21
2656 민주노총 〈전교조연가투쟁, 교사양심과 역사정의 지키는 정당한 투쟁〉 file 김동관기자 2015.11.19
»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 〈불법적 임금피크제강요 철회! 노동개악 전면중단!〉 농성돌입 file 유하은기자 2015.11.18
2654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 file 김진권기자 2015.11.18
2653 민주노총 〈노사정위, 오로지 박〈정권〉의 노동개악 밀어붙이기 위한 거수기〉 file 김동관기자 2015.11.16
2652 하루새 산재사고로 하청노동자 3명 죽고 9명 다쳐 ... 〈생명안전관련법안 마련돼야〉 file 최일신기자 2015.11.11
2651 민중총궐기투본·민주노총, 〈민중5적, 노동개악주범 새누리당〉 규탄 file 김동관기자 2015.11.11
2650 금속노조 완성차4사노조 총파업 선언 ... 〈96~97노개투총파업 버금갈 제2총파업〉 file 김진권기자 2015.11.10
2649 〈모이자! 11월14일! 광화문으로! 가자 청와대로!〉 ... 민중총궐기투본 투쟁선포식 file 김동관기자 2015.11.10
2648 경찰,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압수수색 ... 〈민중총궐기, 총파업 분노로 되갚을 것〉 file 김동관기자 2015.11.06
2647 11.14민중총궐기, 10만 운집 ... 〈박근혜〈정권!〉 퇴진! 뒤집자, 재벌세상!〉 file 김진권기자 2015.11.04
2646 11.14 5만비정규직 총궐기 나서 ... 비정규노조대표자들, 10.24비철노대에서 삭발식 file 김동관기자 2015.10.23
2645 보건의료노조·공공운수노조 〈공공의료 파괴하는 노동개악 맞서 전면투쟁 선포〉 file 유하은기자 2015.10.21
2644 양동운포스코사내하청지회장 16일 보석 석방 file 김진권기자 2015.10.17
2643 주한교황청대사관 〈대사는 있으나 보건의료노조와는 만날 수 없어〉 ... 면담거부 file 유하은기자 2015.10.17
2642 〈삼성백혈병 산업재해 인정하라!〉 ... 삼성백혈병유족 정애정씨 삼성본관앞노숙농성 31일차 file 김동관기자 2015.10.17
2641 1만2000공공부문노동자 〈쉬운해고·평생비정규직, 노동개악 중단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5.10.16
2640 보건의료노조 삭발투쟁으로 노동시장구조개악저지투쟁에 나서 ... 서울본부총력투쟁결의대회 file 유하은기자 2015.10.15
2639 공공운수노조 등 〈공공노동자파업대회선포기자회견〉 file 진보노동뉴스 2015.10.15
2638 민주노총, 12~17일 〈노동개악분쇄 총력투쟁〉 전개 file 김진권기자 2015.10.13
2637 의료연대본부 〈국립대병원 임금피크제 강요중단하라〉 file 유하은기자 2015.10.10
2636 민주노총 〈공공부문비정규직 해결없는 노동개혁은 사기〉 ... 대정부요구안 발표 file 김동관기자 2015.10.09
2635 〈김무성 사과하라〉 ... 방종운콜트악기지회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5.10.06
2634 노조탈퇴회유·근로지위확인소송취하종용 받은 동양시멘트 비정규직 사망 file 김동관기자 2015.10.02
2633 코리아연대 〈총파업으로 끝내자 〈노동개혁〉, 끝내자 박근혜〈정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9.24
2632 민주노총 9.23총파업대회 ... 1만여명 운집 file 김진권기자 2015.09.24
2631 [현장사진] 9.23총파업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9.24
2630 비정규노동자들 〈노동개악, 9.23공동파업으로 막아낸다〉 file 김진권기자 2015.09.22
2629 〈가자 청와대! 뒤집자 세상을! ... 11월14일 10만민중총궐기 개최〉... 투쟁본부 발족 file 김동관기자 2015.09.22
2628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도입 가속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9.22
2627 인천지역시민사회, 〈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정상화!〉 릴레이단식농성 돌입 file 유하은기자 2015.09.21
2626 공무원노조·전교조 〈성과상여금제 즉각 폐지하라〉 file 김진권기자 2015.09.21
2625 〈박〈정권〉 끝장내지 못하면 민주노총 마지막투쟁이 될 것〉... 총파업선포결의대회 file 김동관기자 2015.09.19
2624 [현장사진] 민주노총 확대간부 총파업선포결의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9.19
2623 360여개 시민사회, 비상시국농성 돌입 ... 〈노사정위 대야합 원천무효!〉 file 김진권기자 2015.09.17
2622 새누리당, 노동5개법안 당론 채택 ... 노사정합의 무시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9.17
2621 쌍용차손배소항소심 배상가결 ... 손배가압류철회촉구기자회견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