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공동대책위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부>의 불법적인 해고연봉제강행에 맞서 오는 18일 대규모 집회 및 법률투쟁을 전개한다.>고 선포했다.


양대노총 공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오는 6월9일 열릴 성과연봉제도입점검회의인 <대통령주재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앞두고 각부처가 일제히 노조동의 없는 불법적 이사회통과를 강행하면서, <대통령>의 눈을 가리고 그들만의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과연봉제를 강요당하고 있는 공공·금융노동자는 어림잡아 40만명>이라며 <40만공공·금융노동자들은 모든 것을 걸고 해고연봉제와 강제퇴출제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10만명규모가 운집하는 <공공·금융노동자총력결의대회>를 벌일 예정>이라면서 <<정부>가 해고연봉제를 계속 강행할 경우 9월23일에는 40만공공·금융노동자가 참여하는 총파업투쟁에 돌입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양대노총 법률원과 민변노동위원회와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정부>의 불법적 이사회통과에 맞서 법률투쟁을 병행할 예정이고, 성과연봉제와 강제퇴출제를 총괄기획하고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예산통제 등을 통해 성과연봉제도입을 강압한 유일호기재부장관을 형법상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대노총 공대위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공공노련과 공공연맹 금융노조 등 5개산별조직이 속해 있다.


김진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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